[하루만보하루천자]걷기 좋은 시간 따로 있다…원하는 효과에 따라 맞춰 걸어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걷기는 전반적인 체력 향상과 체중 감량, 기분 개선 등의 효과를 낸다.
이런 효과는 언제 걷는지에 따라 달라진다.
아침에 공복 상태로 시작하는 걷기는 체중 감량에 효과적이다.
이 때문에 식후 걷기는 당뇨병 환자들이 혈당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방법으로 활용할 수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걷기는 전반적인 체력 향상과 체중 감량, 기분 개선 등의 효과를 낸다. 이런 효과는 언제 걷는지에 따라 달라진다. 전문가들은 걷기의 강도·시간과 함께 타이밍을 고려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설명한다.
아침에 공복 상태로 시작하는 걷기는 체중 감량에 효과적이다. 아침은 하루 중 체내 탄수화물이 가장 부족한 시간으로, 같은 운동을 하더라도 필요한 에너지를 얻기 위한 지방 사용률이 높다. 체지방을 에너지원으로 먼저 사용하기 때문에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또 신체 대사가 활발해짐에 따라 뇌 활동이 촉진되고 집중력이 향상될 수 있다.
식사를 하고 나서 걷기 운동을 하면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된다. 몸에서 혈당이 가장 높아지는 시간은 식후 30분~1시간 사이로, 이때 가볍게 운동하면 근육 활동이 증가하면서 포도당을 사용한다. 소비되지 않은 포도당은 중성지방으로 변해 몸속에 축적돼 각종 질환의 발병 가능성을 높인다.
이 때문에 식후 걷기는 당뇨병 환자들이 혈당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방법으로 활용할 수 있다. 혈액 속 포도당이 많이 소모함에 따라 혈당 수치를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뉴질랜드 연구진이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선 식후 10분 걷기가 하루 중 아무 때나 30분 걷는 것보다 평균 혈당을 12% 더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아침, 점심보다는 저녁 식사 이후가 가장 큰 효과를 보여 혈당 수치가 최대 22%까지 낮아졌다.
다만 식사 직후에 너무 과격한 걷기는 지양해야 한다. 운동량이 많으면 위장으로 가는 혈류량이 줄어들어 소화에 방해가 된다.
비만인 사람은 저녁 시간에 걷는 것이 좋다. 호주 시드니대학교의 연구에 따르면 오후 6시부터 자정 사이에 운동한 비만인은 아침이나 오후에 운동한 이들보다 사망률이 28% 낮았다.
염다연 기자 allsalt@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결혼 앞뒀는데 왜 건드려?"…'밀양 성폭행' 가해자 지인 '발끈'에 누리꾼 '후끈' - 아시아경제
- "한국말 왜 알아들어" 직원에 짬뽕국물 끼얹은 주방장 - 아시아경제
- "안녕하세요" 인사하는 승무원들…단순 '친절' 아니었다 - 아시아경제
- "하녀복 입고 상담 해드려요"…日 유명 사찰 '템플 메이드' 고용 - 아시아경제
- "아이 먹이게 서비스 스프 3개 주세요, 안주면 별점테러 할게요" - 아시아경제
- "기부 아닌 쓰레기 떠넘기기" 100억 기부 김호중 팬클럽, 75억원은 앨범기부 - 아시아경제
- "제가 회사를 그만둔 이유는…" 강형욱 전 직원, 입 열었다 - 아시아경제
- 시속 100Km 시구녀에서 150Km 서브녀로, 홍수아 - 아시아경제
- "동해물과 백두산이"를 "일본해물과 백두산이"로, 넷플릭스 논란 - 아시아경제
- 무단조퇴 말리는 교감에 "개××, 감옥이나 가라" 뺨 때린 초등학생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