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만에 터진 조규성, 1골 1도움 맹활약으로 승리 이끌었다! 미트윌란, 연승으로 우승경쟁 재합류

김정용 기자 2024. 5. 13. 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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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트윌란이 최근 2연승을 거두며 덴마크 정상을 향한 우승 경쟁에 재합류했다.

그 중심에 조규성의 1골 1도움 활약이 있었다.

조규성은 덴마크에서 한동안 득점 선두를 달렸으나 올해 초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부진에 빠진 흐름이 소속팀 경기까지 이어지며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다 지난 4월 오랜만의 필드골을 넣었고, 그로부터 한 달 뒤인 이번 오르후스전에서 1골 1도움을 올리며 위력적인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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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성(미트윌란).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미트윌란이 최근 2연승을 거두며 덴마크 정상을 향한 우승 경쟁에 재합류했다. 그 중심에 조규성의 1골 1도움 활약이 있었다.


13일(한국시간) 덴마크 헤르닝의 MCH 아레나에서 2023-2024 덴마크 수페르리가 29라운드를 치른 미트윌란이 오르후스GF를 2-1로 꺾었다.


최근 브뢴뷔, 오르후스 상대로 2연승을 거둔 미트윌란이 승점 58점을 따내며 2위에 올랐다. 선두 코펜하겐과 승점이 같고, 골득실에서 밀린 2위다.


수페르리가는 K리그와 비슷한 스플릿 시스템으로 진행된다. 정규시즌 22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렸던 미트윌란은 상위권끼리 겨루는 챔피언십 라운드 들어 다소 부진했다. 특히 4월 중순부터 3경기 동안 1무 2패에 그친 것이 치명적이었다. 이때는 우승 경쟁에서 도태되는 듯 보였다. 연승을 거둔 게 다행이다.


승리를 이끈 선수가 조규성이었다. 조규성은 전반 24분 문전에 흐르는 공을 놓치지 않고 발을 높이 들어 차 넣으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어 전반 32분에는 압도적인 제공권으로 마즈 베흐에게 헤딩 패스를 연결해 추가골도 이끌어냈다. 오르후스가 전반 추가시간 한 골을 따라붙었기 때문에 일찌감치 조규성 중심으로 2골을 벌려둔 건 승리에 결정적이었다.


조규성이 오랜만에 진가를 보여준 경기였다. 조규성은 덴마크에서 한동안 득점 선두를 달렸으나 올해 초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부진에 빠진 흐름이 소속팀 경기까지 이어지며 어려움을 겪었다. 원래 미트윌란의 페널티킥 전담 키커지만 골키퍼에게 막히는 모습까지 나왔다.


조규성(미트윌란). 게티이미지코리아
조규성(미트윌란). 게티이미지코리아

그러다 지난 4월 오랜만의 필드골을 넣었고, 그로부터 한 달 뒤인 이번 오르후스전에서 1골 1도움을 올리며 위력적인 모습을 보였다. 조규성은 리그 12골로 득점왕 경쟁에 복귀했다.


수페르리가 우승과 2위의 차이는 엄청나다. 우승이라는 타이틀도 있거니와, 우승팀은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예선에 참가하는 것과 달리 2위는 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예선에 나간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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