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이어, 리그 500경기 출장 금자탑… 두 시즌 더 뛰면 골키퍼 역대 1위까지, 전설적 대선배 칸 넘을 수 있다

김정용 기자 2024. 5. 13. 0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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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누엘 노이어가 리그 500경기 출장을 무실점으로 자축했다.

어김없이 선발 출장해 풀타임을 소화한 노이어는 분데스리가 500경기 출장을 기록했다.

2017-2018시즌은 발뼈 골절로 단 3경기 출장에 그쳤고, 최근인 2022-2023시즌은 스키 타다 입은 부상으로 후반기를 통째로 놓쳐 12경기 출장에 머물렀다.

포지션을 막론한 출장 1위는 아인트라흐트프랑크푸르트 수비수였던 칼하인츠 코벨의 602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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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누엘 노이어(바이에른뮌헨).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마누엘 노이어가 리그 500경기 출장을 무실점으로 자축했다.


13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2023-2024 독일 분데스리가 33라운드를 치른 바이에른뮌헨이 볼프스부르크를 2-0으로 꺾었다.


리그 우승을 놓친 바이에른은 먼저 33라운드를 치른 슈투트가르트에 일시적으로 2위 자리를 내준 상태였지만, 이 승리로 탈환했다. 최종전만 남은 가운데 바이에른이 승점 72점으로 2위, 슈투트가르트가 70점으로 3위다.


어김없이 선발 출장해 풀타임을 소화한 노이어는 분데스리가 500경기 출장을 기록했다. 첫 소속팀이었던 샬케04 시절 156경기, 바이에른에서 344경기를 소화했다.


노이어는 역대 최다 무실점 기록도 보유하고 있다. 2006-2007시즌 20세 나이로 데뷔하자마자 주전급으로 활약하기 시작한 노이어는 샬케에서 5시즌을 보낸 뒤 바이에른으로 건너왔다.


잔부상이 없는 건 아니었다. 노이어가 리그 34경기를 모두 소화한 시즌은 4회에 불과하다. 그밖에는 최소 1경기, 많으면 시즌 대부분 결장하기도 했다. 2017-2018시즌은 발뼈 골절로 단 3경기 출장에 그쳤고, 최근인 2022-2023시즌은 스키 타다 입은 부상으로 후반기를 통째로 놓쳐 12경기 출장에 머물렀다. 그래서 연차에 비해 출장 숫자가 많이 쌓인 편은 아니다.


김민재, 마누엘 노이어, 마테이스 더리흐트(왼쪽부터, 이상 바이에른뮌헨). 게티이미지코리아
마누엘 노이어(독일). 게티이미지코리아

그럼에도 노이어는 골키퍼 중 출장 4위다. 1위는 바이에른 대선배 올리버 칸의 557경기다. 그 뒤를 아이크 임멜의 534경기, 울리 슈테인의 512경기가 잇는다. 포지션을 막론한 출장 1위는 아인트라흐트프랑크푸르트 수비수였던 칼하인츠 코벨의 602경기다.


노이어가 큰 부상 없이 2시즌 더 소화하면 칸의 기록을 뛰어넘어 골키퍼 역대 1위에 충분히 오를 수 있다. 다만 이미 38세라 기량이 조금씩 하향세고, 언제 은퇴를 선언해도 이상하지 않은 나이라는 점은 변수다.


노이어는 뜻 깊은 날 무실점 수비로 자축했다. 상대 볼프스부르크의 공격이 무뎠고, 김민재를 비롯한 수비진이 먼저 막아줬다. 상대 유효슛이 2회 날아왔지만 쉽게 선방했다. 경기 중 페널티 지역 바깥까지 나와 가슴 트래핑으로 공을 따내며 스위퍼 키퍼의 대명사다운 활동반경도 보여줬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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