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김민재 선발 무실점' 바이에른, 볼프스부르크에 편안한 승리… 신예 공격진 맹활약

김정용 기자 2024. 5. 13. 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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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뮌헨이 볼프스부르크를 상대한 홈 경기에서 김민재의 탄탄한 수비, 신예 공격진의 패기 넘치는 활약으로 승리를 거뒀다.

13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2023-2024 독일 분데스리가 33라운드를 치른 바이에른뮌헨이 볼프스부르크를 2-0으로 꺾었다.

리그 우승을 놓친 바이에른은 먼저 33라운드를 치른 슈투트가르트에 일시적으로 2위 자리를 내준 상태였지만, 이 승리로 탈환했다.

볼프스부르크 공격은 안정적인 바이에른 수비에 막혀 슛까지 가기 힘들었고, 바이에른도 경기 템포를 늦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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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바이에른뮌헨).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바이에른뮌헨이 볼프스부르크를 상대한 홈 경기에서 김민재의 탄탄한 수비, 신예 공격진의 패기 넘치는 활약으로 승리를 거뒀다.


13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2023-2024 독일 분데스리가 33라운드를 치른 바이에른뮌헨이 볼프스부르크를 2-0으로 꺾었다.


리그 우승을 놓친 바이에른은 먼저 33라운드를 치른 슈투트가르트에 일시적으로 2위 자리를 내준 상태였지만, 이 승리로 탈환했다. 최종전만 남은 가운데 바이에른이 승점 72점으로 2위, 슈투트가르트가 70점으로 3위다.


두 팀 모두 동기부여 요인은 떨어진 경기였다. 바이에른은 이번 시즌 도전했던 4개 대회 우승에 모두 실패한 직후였다.


볼프스부르크는 앞서 3연승을 달리며 막판 상승세를 탄 듯했다. 하지만 그 결과 강등권과 격차를 쭉 벌리면서 잔류를 확정한 뒤였다.


바이에른은 마티스 텔을 최전방에 세우고 로브로 즈보나레크, 토마스 뮐러, 브리얀 사라고사를 2선에 배치했다.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 레온 고레츠카로 중원을 구성했다. 포백은 알폰소 데이비스, 김민재, 다요 우파메카노, 요주아 키미히가 맡고 골키퍼는 마누엘 노이어가 책임졌다.


볼프스부르크는 요나스 빈, 로브로 마예르 투톱 뒤에 미드필더 파트리크 비머, 막시밀리안 아르놀트, 요아킴 멜레를 뒀고 좌우 윙백으로 파레데스, 리들레 바쿠가 배치됐다. 스리백은 모리츠 옌츠, 세바스티안 보르나우, 막상스 라크루아였고 골키퍼는 쿤 카스테일스였다.


전반 4분 만에 선제골이 터졌고, 그 주인공은 선발 데뷔전을 치른 즈보나레크였다. 공격진 줄부상으로 기회를 잡은 19세 즈보나레크가 데이비스의 패스를 받아 정확한 오른발 슛을 골문 구석으로 차 넣었다.


전반 13분에는 고레츠카가 골을 추가했다. 시즌 내내 좌천 상태였던 사라고사가 전방압박으로 직접 공을 따낸 뒤 측면을 뚫고 크로스를 올렸다. 헤딩 경합에서 흐른 공을 뮐러가 밀어주고 고레츠카가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전반 18분 사라고사가 아깝게 추가골을 놓쳤다. 파블로비치의 스루 패스를 받은 뮐러가 전방으로 깊이 전진하더니 한 번 접고 뒤따라 전진하는 사라고사에게 패스를 내줬다. 노마크 상태인 사라고사가 오른발로 쉽게 마무리했다. 그러나 비디오 판독(VAR) 결과 뮐러의 오프사이드가 발견돼 골은 취소됐다.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볼프스부르크가 비머와 옌츠를 빼고 야쿠프 카민스키와 세드크 체지거를 투입해 변화를 줬다. 이후 흐름은 대체로 소강상태에 가까웠다. 볼프스부르크 공격은 안정적인 바이에른 수비에 막혀 슛까지 가기 힘들었고, 바이에른도 경기 템포를 늦췄다.


후반 14분 카민스키가 모처럼 돌파 후 슛을 시도했지만 키미히의 블로킹에 막혔다.


후반 25분 김민재의 전진패스가 사라고사를 거쳐 침투하는 텔까지 이어졌고, 텔의 슛이 위협적이었지만 골대 옆으로 빗나갔다.


레온 고레츠카(바이에른뮌헨). 게티이미지코리아
토마스 투헬 바이에른뮌헨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토마스 뮐러(바이에른뮌헨). 게티이미지코리아

후반 29분 바이에른은 노이어, 사라고사, 고레츠카를 빼고 다니엘 페레츠, 마테오 페레스 빈뢰프, 콘라트 라이머를 들여보냈다. 베레츠와 빈뢰프의 1군 데뷔전이었다.


이어 수비하다 발목에 가벼운 부상을 입은 김민재도 빼고 마테이스 더리흐트로 교체했다.볼프스부르크는 후반 34분 파레데스와 바쿠 대신 티아구 토마스, 바츨라프 체르니를 투입해 공격 숫자를 늘렸다.


막판 경기가 어수선해지면서 볼프스부르크가 슛 기회를 잡기 시작했다. 후반 37분 토마스의 슛이 빗나갔다. 40분 빈 대신 제난 페이치노비치까지 투입됐다.


후반 45분 즈보나레크까지 빠지고 18세 요나탄 아스프옌센까지 들어가며 바이에른의 여유 있는 유망주 기용은 계속됐다. 그대로 바이에른이 승리를 지켰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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