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참 PL 승격하기 어렵네! 플레이오프 4강 첫 경기 모두 무승부… 승부는 2차전으로

이얀 멜리에(리즈유나이티드).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다음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로 올라갈 마지막 팀을 정하는 챔피언십(2부) 승격 플레이오프가 시작됐다.

12일(한국시간) 영국 노리치의 캐로우 로드에서 2023-2024 챔피언십 승격 플레이오프 4강 1차전을 가진 리즈유나이티드와 노리치시티가 0-0 무승부를 거뒀다.

점유율은 원정팀 리즈가 압도했지만 슛은 6회 대 7회로 두 팀 모두 적었다. 유효슛이 총 3회에 불과할 정도로 골 기회를 많이 만들지 못하는 경기 양상이었다.

뒤이어 열린 다른 4강 1차전은 웨스트브롬의 더 호손스에서 열린 웨스트브로미치앨비언과 사우샘프턴의 경기였다. 이 경기 역시 득점 없이 0-0으로 마무리됐다. 초반에는 웨스트브롬이 적극적으로 슛 기회를 노리는 양상이었으나 사우샘프턴의 반격을 당하자 경기 막판에서는 서로 스리백을 세우고 실점하지 않는 데 초점을 맞춘 듯 운영했다.

승격 플레이오프는 정규리그 3위 리즈와 6위 노리치, 4위 사우샘프턴과 5위 웨스트브롬의 경기로 진행된다. 4강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이다. 4강 2차전은 17일과 18일에 걸쳐 열린다. 4강을 통과한 두 팀은 27일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단판으로 승격팀을 가린다.

이미 승격을 결정한 팀은 정규리그 우승팀 레스터시티, 2위 입스위치타운이다. 레스터는 강등 한 시즌 만에 PL로 돌아간다. 입스위치의 경우 1995년 강등된 뒤 오랫동안 챔피언십과 리그원(3부)에서 헤매다 오랜만의 승격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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