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당연한 걸 왜…감독은 단호하다 "대담한 예측이네, 미래의 일부 맞다"

김환 기자 2024. 5. 12. 21: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손흥민은 다음 시즌 토트넘 홋스퍼의 미래에 무조건 포함돼 있다.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대담한 예측이다"라고 말할 정도로 손흥민이 빠진 토트넘의 다음 시즌은 상상하기 힘들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손흥민은 다음 시즌 토트넘 홋스퍼의 미래에 무조건 포함돼 있다.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대담한 예측이다"라고 말할 정도로 손흥민이 빠진 토트넘의 다음 시즌은 상상하기 힘들다.

영국 '풋볼 런던' 소속이자 토트넘 전담 기자로 활동하고 있는 알레스데어 골드는 12일(한국시간)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이 다음 시즌에도 그의 계획의 핵심으로 남을 거라는 점을 분명하게 했으며, 토트넘은 현재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수준의 팀이 아니라고 말했다"라며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말을 주목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여름 이적시장을 통한 변화를 천명한 바 있다. 그는 이달 초 "우리는 변화가 필요하다. 방향을 바꾸고 싶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한 방향으로 가다가 다른 방향으로 선회했다"라면서 "그렇게 방향을 바꿨는데 기존에 있던 사람들과 같이 가는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라며 방향이 바뀌었으니 구성원도 달라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두 번의 이적시장을 보냈고 선수단도 어느 정도 발전했다. 하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 우리는 아직 우리의 목표에 도달할 수 없다. 급격한 변화 이후 모든 사람들이 그 변화에 함께할 거라고 기대하는 건 불가능한 일이다"라고 말했다.

현지에서도 토트넘이 여름 이적시장에서 대대적인 스쿼드 개편을 단행할 거라고 예상 중이다. 이미 히샬리송, 이브 비수마, 에메르송 로얄이 방출 대상으로 언급되고 있으며 토트넘은 여름에 로이드 켈리, 토신 아다라비오요, 하피냐 등을 노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상황에서 주장 손흥민이 다음 시즌 토트넘의 플랜에 포함되어 있는지 묻는 질문이 나온 모양이다. 손흥민의 계약 기간이 1년 남은 상태에서 아직까지 재계약 소식이 들려오지 않아 손흥민의 미래에 대한 여러 추측들이 난무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 질문에 단호하게 대답했다. 그는 "손흥민이 우리 미래의 일부가 될 거라는 대담한 예측을 하다니, 정말 대단하다"라면서 "그렇다. 손흥민은 우리 미래의 일부가 될 것이다"라며 손흥민이 다음 시즌에도 토트넘에서 한 자리를 차지할 거라고 이야기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말처럼 손흥민이 다음 시즌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구상에서 빠질 예정인지에 대한 물음은 대담한 질문으로 여겨진다.

손흥민은 30세가 넘은 이번 시즌에도 프리미어리그(PL)에서만 17골 9도움을 기록하며 절정의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토트넘이 부진한 와중에도 꾸준히 준수한 경기력을 유지했던 선수가 바로 주장 손흥민이다. 

멀티 포지션 소화 능력도 보여줬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스트라이커와 측면 공격수로 뛰면서 때로는 2선 아래로 내려와 공을 연결하는 플레이 메이커 역할까지 수행했다. 이 역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손흥민을 다음 시즌 계획에서 뺄 가능성이 희박한 이유다.

다만 손흥민을 제외한 다른 포지션에는 변화가 여럿 있을 전망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현재 스쿼드에 만족하지 않고 있기 때문.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우리가 지금 챔피언스리그 수준의 클럽이라고 생각하냐고? 아니, 그렇지 않다. 우린 아직 해야 할 일이 많다. 챔피언스리그 진출 여부를 떠나 우리의 현재 위치와 우리가 여름 이적시장에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내 생각은 바뀌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