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 아버지가 투자한 소형원전, 상장 첫날 주가 반토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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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첨단 인공지능(AI)산업을 주도하는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투자한 소형 원전 개발 스타트업이 뉴욕 증시에 데뷔하자마자 주가가 반토막 났다.
10일(현지시간) 외신 등에 따르면 소형모듈원전(SMR) 개발사 오클로(Oklo)는 상장 첫날 약 54% 하락한 주당 8.45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SMR은 일반 원전보다 크기가 작고, 공장에서 전부 제작할 수 있어 설치 비용이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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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첨단 인공지능(AI)산업을 주도하는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투자한 소형 원전 개발 스타트업이 뉴욕 증시에 데뷔하자마자 주가가 반토막 났다.
10일(현지시간) 외신 등에 따르면 소형모듈원전(SMR) 개발사 오클로(Oklo)는 상장 첫날 약 54% 하락한 주당 8.45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전날 18.23달러였던 주가는 이날 15.5달러로 거래를 시작, 10달러 아래까지 추락한 뒤 반등하지 못했다. 오클로는 SMR을 개발, 제작해 생산한 전기를 판매하는 스타트업이다. 2014년부터 올트먼이 투자해 현재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다.
올트먼은 향후 AI 가동을 위해 전력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관련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1월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 연례회의에서는 "인공지능(AI)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많은 에너지를 소모한다"며 미래의 AI를 위해서는 에너지 돌파구가 필요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한 번의 구글 검색에는 0.3Wh의 전기가 필요하다. 반면 챗GPT에서는 한 번 질문할 때마다 2.9Wh의 전기가 소모된다. 구글 검색보다 챗GPT의 전력 소모량이 약 10배나 많다는 얘기다.
SMR은 일반 원전보다 크기가 작고, 공장에서 전부 제작할 수 있어 설치 비용이 적다. 냉각수도 덜 필요해 바다가 아닌 내륙 한복판에도 지을 수 있다. AI 시대에 새로운 강자로 주목받는 이유다.
오클로는 현재 가동 중인 원전은 없어서 아직 수익은 내지 못하고 있지만 오는 2027년 첫 가동을 목표로 아이다호에 소규모 원자로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상장을 통해 확보한 3억6000만달러는 원자로 건설에 쓸 것으로 알려졌다.
김은하 기자 galaxy6565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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