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링엄-음바페, 그 다음은 비르츠?' 레알, 2025년 여름 목표 벌써 정했다... 물밑작업 시작

윤효용 기자 2024. 5. 12.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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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마드리드가 내년 영입 목표를 일찌감치 설정했다.

올여름 킬리안 음바페 영입을 확정한 레알은 다음 영입 대상으로 비르츠를 낙점했다.

스페인 '마르카'는 "레알은 서두르지 않고 살며시 움직이는 방식이다. 벨링엄과 음바페 영입도 모두 그런 방향으로 움직였다"라며 "비르츠 역시 어렵고 비용이 많이 드는 작업이 되겠지만 2025-2026시즌 목표로 논의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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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리안 비르츠(바이엘04레버쿠젠).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레알마드리드가 내년 영입 목표를 일찌감치 설정했다. 바이어04레버쿠젠의 천재 미드필더 플로리안 비르츠다. 


12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르카'에 따르면 비르츠는 2025년 여름 레알마드리드의 1순위 영입 대상이다. 레알은 비르츠를 오랫동안 관찰해왔고, 2025-2026시즌을 앞두고 영입을 완료하기 위해 이미 작업을 시작했다. 


비르츠는 FC쾰른 유스 출신이지만 레버쿠젠으로 이적한 뒤 1군에 데뷔했다. 17세의 나이로 성인 무대를 밟으면서 분데스리가 최연소 출전 기록을 세웠다. 2021-2022시즌 반월판 및 십자인대 파열이라는 심각한 부상을 당했지만 복귀 후 다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사비 알론소 감독 부임 후에는 제대로 잠재력이 터졌다. 2023-2024시즌 등번호 10번을 단 비르츠는 알론소 감독 축구의 핵심 역할을 맡으며 레버쿠젠의 공격을 이끌었다. 중원에서 간결한 패스 플레이와 창의적인 플레이를 선보였고, 많은 득점까지 터뜨렸다. 분데스리가에서만 31경기 11골 11도움으로 개인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고 레버쿠젠과 함께 역사상 첫 리그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샤비 알론소 바이엘04레버쿠젠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올여름 킬리안 음바페 영입을 확정한 레알은 다음 영입 대상으로 비르츠를 낙점했다. 독일 '빌트'는 레알이 토니 크로스의 대체자로 비르츠를 노린다고 보도했다. 이번 시즌 '노익장'을 발휘하며 라리가 우승을 이끈 크로스는 다음 시즌까지 레알에서 뛸 가능성이 높다. 레알은 크로스의 기량이 떨어지는 시점에 맞춰 자연스럽게 비르츠로 대체할 계획이다.


레알의 전략은 조용히 비르츠 영입을 물밑작업하는 것이다. 스페인 '마르카'는 "레알은 서두르지 않고 살며시 움직이는 방식이다. 벨링엄과 음바페 영입도 모두 그런 방향으로 움직였다"라며 "비르츠 역시 어렵고 비용이 많이 드는 작업이 되겠지만 2025-2026시즌 목표로 논의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비르츠 영입은 알론소의 레알 부임과도 맞물려 있을 가능성이 높다. 알론소는 리버풀, 바이에른뮌헨의 러브콜을 거절하고 레버쿠젠에 남으면서, 다음 시즌 카를로 안첼로티의 후임으로 레알 감독을 맡을 거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레알이 알론소를 품게되면 비르츠 영입도 한층 수월해질 수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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