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유학' 김경수 전 경남지사 일시 귀국…"盧 15주기 추도식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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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유학 중인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노무현 전 대통령의 15주기 추도식에 참석하기 위해 잠시 귀국한다.
12일 야권에 따르면 김 전 지사는 오는 19일 귀국해 23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리는 노 전 대통령 서거 15주기 추도식에 참석한다.
노 전 대통령 마지막 비서관이었던 김 전 지사는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과 함께 문재인 정권 수립에 결정적 역할을 해 친노무현계에서 분화한 친문계의 적자로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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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전당대회 열리는 올 8월 완전 귀국
영국 유학 중인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노무현 전 대통령의 15주기 추도식에 참석하기 위해 잠시 귀국한다.
12일 야권에 따르면 김 전 지사는 오는 19일 귀국해 23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리는 노 전 대통령 서거 15주기 추도식에 참석한다. 김 전 지사 측은 이날 "추도식 참석 후 개인 일정을 마치고 다음 달에 다시 영국으로 떠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전 지사는 지난해 8월 방문교수 자격으로 1년 일정으로 영국 런던정경대로 떠났다. 예정대로라면 김 전 지사는 민주당 전당대회가 열리는 올해 8월 귀국한다.
노 전 대통령 마지막 비서관이었던 김 전 지사는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과 함께 문재인 정권 수립에 결정적 역할을 해 친노무현계에서 분화한 친문계의 적자로 불린다. 그는 문재인 정부 출범 이듬해인 2018년 6월 지방선거에서 경남지사에 당선됐지만 이후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으로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받고 복역하다 2022년 12월 특별사면 됐다. 복권은 되지 않아 2028년 5월까지 피선거권이 제한된다. 따라서 2027년 3월 예정인 대선 출마는 불가능하다.
"김 전 지사 중심 비명계 결집 가능성"
하지만 더불어민주당 안팎에서는 8월 이후 김 전 지사가 귀국하면 김 전 지사를 중심으로 비명계가 결집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는 분위기다. 또 친문 진영 일각에서는 사법 리스크를 지닌 이재명 대표에 대항할 잠재적 후보로 김 전 지사를 거론하기도 한다. 또 지난 총선에서 친문계의 당내 입지가 줄어들긴 했지만 향후 김 전 지사의 역할로 뿌리가 같은 조국혁신당과 결집 등을 통해 세를 확장할 수 있다는 관측 또한 나오고 있다.
노무현재단은 올해 추도식 주제를 '지금의 실천이 내일의 역사입니다'로 정했다. 이 주제는 과거 노 전 대통령의 연설문에서 따온 것이다. 노 전 대통령은 2004년 12월 프랑스 소르본대학 초청 방문 때 "역사는 여러분에게 묻습니다. 역사로부터 무엇을 배웠으며 어떤 미래를 꿈꾸고 있는가? 지금 여러분의 생각과 실천이 바로 내일의 역사가 될 것입니다"고 했다.
김현정 기자 khj2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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