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친윤 비대위' 비판에 "친 뭐' 구분 벗어나야…제대로 활동할 사람들"

고수정 2024. 5. 12.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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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2일 비상대책위원회 인선이 친윤(친윤석열계) 일색이란 지적에 대해 "정치에서 '친(親) 뭐'라고 구분을 하는 게 이해하기 더 쉬운지는 모르겠으나 그런 도식에서 좀 벗어나면 어떨까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다.

추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만난 취재진이 '비대위원 인선과 관련해 친윤계 일색 아니냐, 원외 인사가 포함 안돼 부족하다는 의견이 있다'고 말하자 "대통령의 함자를 갖고 (친윤이라) 이야기를 하는데 우리 의원들 모두가 친 국민의힘이고 친 국민이고, 정부가 잘 되도록 하는데 한 몸으로 한 뜻으로 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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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정부여당 위해 열심히 활동할 분 모셔"
추경호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와 홍철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악수를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2일 비상대책위원회 인선이 친윤(친윤석열계) 일색이란 지적에 대해 "정치에서 '친(親) 뭐'라고 구분을 하는 게 이해하기 더 쉬운지는 모르겠으나 그런 도식에서 좀 벗어나면 어떨까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다.

추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만난 취재진이 '비대위원 인선과 관련해 친윤계 일색 아니냐, 원외 인사가 포함 안돼 부족하다는 의견이 있다'고 말하자 "대통령의 함자를 갖고 (친윤이라) 이야기를 하는데 우리 의원들 모두가 친 국민의힘이고 친 국민이고, 정부가 잘 되도록 하는데 한 몸으로 한 뜻으로 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실행하는 과정에서 약간 견해 차이가 있는 건 당이나 당 외에서나 당협 협의를 통해서 의견을 좁혀가는 것이고. 인선이 있을 때마다 친뭐다 이렇게 자꾸 도식적으로 구분하는 건 맞지 않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당, 또 국민을 위해, 나라를 위해, 좁게는 정부와 국민의힘을 위해서 정말 열심히 활동하실 분, 그리고 누구보다도 지금 이 정치 상황에서 균형감 있고 제대로 활동하실 분을 모셨다고 이해해달라"고 했다.

추 원내대표는 전당대회 일정과 관련한 질문엔 "비대위원장이 해야 할 비즈니스"라며 "앞으로 비대위 중심으로 논의해야 하는데 지금 너무 앞질러서 답을 들으려 하지 말고 기다려달라. 당내외 얘기를 들어가면서 비대위에서 차분히 논의하고 꼭 필요한 결정 해나갈 것"이라고 답했다.

추 원내대표는 22대 국회 원 구성 협상에 대해 "다음주 월요일(13일)에 예정돼 있는데 민주당 원내대표께 인사차 예방할 예정"이라며 "그때부터 시작해서 수시로 뵙고 대화하고 해야 하지 않겠냐"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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