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보아텡 퇴장' 전북, 이승우에 멀티골 내주며 '2-0→2-3' 충격 역전패... 최하위 추락

윤효용 기자 2024. 5. 12.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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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현대가 퇴장 변수를 이기지 못하고 수원FC에 역전패를 당했다.

12일 오후 2시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12라운드를 치른 전북현대가 수원FC에 2-3으로 패했다.

전북은 전반 25분 전병관의 컷백 패스를 받은 문선민이 논스톱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넣으며 리드를 잡았다.

전반 35분에는 전병관이 상대 골키퍼 안준수의 손에 걸려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박재용이 키커로 나서 득점하며 2-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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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전북현대가 퇴장 변수를 이기지 못하고 수원FC에 역전패를 당했다.


12일 오후 2시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12라운드를 치른 전북현대가 수원FC에 2-3으로 패했다. 이로써 전북은 리그 3연패에 빠졌고, 공식경기 4경기 무승 행진을 끊는데 실패했다. 12경기 2승 4무 6패를 거둔 전북은 승점 10점으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전반 초반만 하더라도 분위기가 좋았다. 전북은 전반 25분 전병관의 컷백 패스를 받은 문선민이 논스톱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넣으며 리드를 잡았다. 전반 35분에는 전병관이 상대 골키퍼 안준수의 손에 걸려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박재용이 키커로 나서 득점하며 2-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그러나 전반 43분 퇴장 변수가 발생했다. 수비형 미드필더 나나 보아텡이 수원FC 공격수 안데르손을 향한 위험한 태클로 레드카드를 받았다. 정동식 주심은 당초 경고만 줬지만 비디오 판독(VAR) 판독 후 카드색을 바꿨다. 전북은 2-0 상황에서 수적 열세에 놓이게 됐다. 


수원FC는 후반전에 용병술로 경기를 뒤집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투입된 이승우가 후반 12분 박철우의 크로스를 골문 앞에서 왼발로 마무리해 추격골을 넣었다. 이어 후반 17분 지동원을 투입해 총공세에 나섰다. 이승우와 지동원은 후반 36분 한 골을 더 합작하면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코너킥 이후 지동원이 골문 앞에서 헤더로 내준 공을 이승우가 빈 골대에 머리로 밀어넣었다. 


흐름을 탄 수원FC는 후반 39분 역전에 성공했다. 역습 상황에 안데르손이 공을 끌고 빠르게 올라갔다. 이어 이승우, 정재민으로 공이 이어졌지만 정재민이 골대 앞에서 넘어졌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공을 다시 안데르손에게 내줬고, 안데르손이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전북은 추가시간까지 남은 10분 동안 총공세를 펼쳤지만 골운이 따르지 않았다. 후반43분 티아고의 회심의 헤딩 슈팅이 골대를 강타하고 나왔다. 수원FC는 끝까지 한 골 차 리드를 유지하며 승리를 지켰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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