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경기만 빼고 전부 솔드아웃…한화, 올 시즌 19번째 매진
대전의 야구 열기가 식을 줄 모른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올 시즌 홈 경기 19번째 매진을 기록했다.
한화는 1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 경기 입장권 1만2000장이 경기 시작 27분 전인 오후 1시 33분에 모두 팔렸다고 밝혔다. 이로써 한화는 올 시즌 홈 대전에서 열린 20경기 중 19경기를 만원 관중 앞에서 치르게 됐다. 지난 2015년 기록한 구단 단일 시즌 최다 매진 기록(21회)에 2경기 차로 다가섰다. 올 시즌 한화의 홈 경기는 아직 52게임이 더 남았다.
올 시즌 한화는 뜨거운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시즌 최종전인 10월 16일 롯데 자이언츠전부터 지난 1일 SSG 랜더스전까지 18경기 연속 매진을 달성해 KBO리그 홈 경기 연속 매진 신기록을 세웠다. 종전 최장 기록은 삼성 라이온즈가 1995년 5월 9일부터 6월 1일까지 이어간 12경기였다.
지난 2일 SSG와의 3연전 마지막 경기에 1만890명이 찾아 연속 홈 경기 매진 기록은 '18'에서 중단됐지만, 10~12일 열린 키움과의 주말 3연전 티켓이 또다시 모두 팔려나가 폭발적인 흥행 파워를 과시했다.
올 시즌 한화의 경기 평균 관중은 1만1945명이다. 구단 역대 최다 관중 기록을 세운 2018년(총 73만4110명·경기 평균 1만196명)보다 매 경기 1749명이 더 찾아오는 추세다.
대전=배영은 기자 bae.younge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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