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야구 대명사 1군 첫 '포수 선발 출격' 예고…LG, 박동원-김범석 '리그 최강 포수진 구성' 프로젝트 가동

박정현 기자 2024. 5. 12.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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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김범석이 생애 첫 포수로 선발 출전할 예정이다.

염경엽 LG 트윈스 감독은 11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주말 3연전 두 번째 경기를 앞두고 포수 김범석을 언급했다.

팀은 KBO 리그를 대표하는 '공격형 포수' 중 한 명인 박동원과 김범석으로 리그 최강 포수진을 구성하려고 한다.

그리고 12일 김범석은 1군에서 생애 첫 포수로 선발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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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석은 12일 사직구장에서 열릴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생애 첫 1군에서 포수로 선발 출전할 계획이다. LG 트윈스

(엑스포츠뉴스 사직, 박정현 기자) LG 트윈스 김범석이 생애 첫 포수로 선발 출전할 예정이다.

염경엽 LG 트윈스 감독은 11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주말 3연전 두 번째 경기를 앞두고 포수 김범석을 언급했다.

김범석은 올해 20경기 타율 0.362(58타수 21안타) 3홈런 16타점 OPS(출루율+장타율) 1.000을 기록 중이다. 주포지션은 포수지만, 현재는 주로 지명타자와 1루수로 나서고 있다. 팀에 박동원, 허도환 등 경험 풍부한 포수들도 많고, 김범석이 1군에서 포수할 준비가 되지 않았기 때문. 지난달 12일 1군에 합류한 뒤 한 달 동안 박경완 배터리 코치와 함께 특훈했다. 올해 포수 출전은 1군과 퓨처스리그 모두 한 번씩 출전했다. 1군에서는 지난달 14일 잠실 두산전 7회말 대수비로 교체돼 포수로 2이닝을 뛰었다. 조금씩 성장했던 김범석은 드디어 포수로 첫 출격을 명받았다. 

김범석은 12일 사직구장에서 열릴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생애 첫 1군에서 포수로 선발 출전할 계획이다. LG 트윈스

염 감독은 "내일(12일) 처음으로 내보려고 한다. 얼마나 준비가 됐는지 내일 테스트를 한 번 해보겠다. 블로킹이나 송구가 어떤지 확인할 것이다. 또 내보내야 언제쯤 완벽해지겠다는 걸 안다. 안 내보내면 확인할 수 없다. 또 출전해야 훈련할 것도 생긴다. 아니면 보완점을 찾을 수 없다. 그런 단계를 거쳐야 6월부터는 일주일에 한 번 포수로 나서지 않겠나..."라고 설명했다.

LG는 현재 주전 포수로 박동원을 활용하고 있다. 팀은 KBO 리그를 대표하는 '공격형 포수' 중 한 명인 박동원과 김범석으로 리그 최강 포수진을 구성하려고 한다. 그리고 내년부터 박동원-김범석으로 포수 엔트리를 활용할 계획을 하고 있다.

염 감독은 "(내년부터 김범석이 일주일에 한 번씩 포수로 나선다면) 엔트리가 훨씬 좋아진다. (김)범석이가 세컨 포수로 있으면, 타선도 훨씬 좋아지고 (박)동원이가 휴식해도 크게 공백이 없다. 올해보다 내년 더 강해지기 위해 시도하는 것이다"라고 대답했다. KT 위즈 장성우-강백호처럼 공격력이 뛰어난 포수진을 구성하는 것이 목표인 염 감독과 LG다.

김범석은 12일 사직구장에서 열릴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생애 첫 1군에서 포수로 선발 출전할 계획이다. LG 트윈스

염 감독은 "(장성우-강백호처럼) 될 수도 있다. 내년에는 무조건 가능하다고 본다. 나는 그렇게 만들 것이다. 내년 구상을 그렇게 하고 간다"라고 말했다.

김범석은 경남고 시절 체력 부담이 큰 포수를 맡으면서도 빼어난 타격 능력을 앞세워 '천재 타자'라는 소리를 들었다. 고교리그에 나무배트가 도입된 뒤 사상 처음으로 단일시즌 두자릿수 홈런을 치는 등 잠재력을 뽐냈다. 큰 체구에 순발력과 야구 센스가 좋아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박 코치와 특훈도 문제없이 잘 소화하고 있다.

김범석은 12일 사직구장에서 열릴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생애 첫 1군에서 포수로 선발 출전할 계획이다. 엑스포츠뉴스 DB

염 감독은 "어깨도 많이 좋아졌고, 빨리 적응할 것 같다. 운동 센스는 뛰어난 선수다. 1루수를 시켜보면, 딱 알 수 있다. 체구에도 순발력이 있다. 1루수를 보면, 순발력이 있어야 순간순간 대처하는데, 분명 그 순발력을 가지고 있다"라고 얘기했다.

LG는 김범석을 차기 안방마님으로 키우기 위한 과정을 진행 중이다. 그리고 12일 김범석은 1군에서 생애 첫 포수로 선발 출전한다. 

김범석은 12일 사직구장에서 열릴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생애 첫 1군에서 포수로 선발 출전할 계획이다. 엑스포츠뉴스 DB

사진=엑스포츠뉴스 DB / LG 트윈스

박정현 기자 pjh6080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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