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경험이 없지 재능이 없나…7연패 끝낸 헤이수스 "분위기 타면 치고 올라간다" [대전 현장]

조은혜 기자 2024. 5. 12.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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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움 히어로즈의 에이스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의 복귀와 함께 키움의 7연패도 끝이 났다.

지난달 30일 롯데전에서 6⅔이닝 8피안타 2사구 5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던 헤이수스는 이튿날 휴식 차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헤이수스는 5회말 문현빈 1루수 파울플라이, 정은원 1루수 땅볼, 김강민 2루수 직선타로 깔끔한 삼자범퇴를 만들었고, 6회말 페라자 2루수 땅볼 후 노시환에게 좌전안타를 맞았으나 김태연과 안치홍을 모두 땅볼로 돌려세우고 이날 자신의 투구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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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키움 선발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는 6이닝 4피안타 2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키움 히어로즈

(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키움 히어로즈의 에이스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의 복귀와 함께 키움의 7연패도 끝이 났다.

키움은 1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7-1 승리를 거두고 7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이날 선발투수로 등판한 헤이수스는 6이닝 4피안타 2볼넷 3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치고 시즌 5승을 올렸다.

지난달 30일 롯데전에서 6⅔이닝 8피안타 2사구 5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던 헤이수스는 이튿날 휴식 차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정확히 열흘을 쉬고 돌아온 전날 15안타를 기록한 한화 타선을 꽁꽁 묶고 승리투수가 됐다. 총 103구를 던졌고, 최고 151km/h 직구(39개)에 투심(11개)과 커터(23개), 커브(13개), 체인지업(17개)까지 다섯 개의 구종을 비슷한 비율로 섞어 던지며 한화 타자들을 요리했다.

1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키움 선발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는 6이닝 4피안타 2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키움 히어로즈

1회말 정은원 삼진으로 시작해 김강민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줬지만 요나단 페라자를 다시 삼진 처리했고, 노시환은 중견수 뜬공으로 돌려세우고 이닝을 끝냈다. 2회말에는 선두 김태연에게 2루타를 맞았지만 안치홍과 최재훈을 뜬공 처리했고, 황영묵 볼넷 후 문현빈의 2루수 땅볼로 실점 없이 이닝을 정리했다.

3회말에도 정은원과 김강민을 각각 2루수 땅볼, 뜬공 처리했고, 페라자에게 우전안타와 도루를 내줬지만 노시환의 우익수 뜬공이 나오면서 이닝 종료. 4회말에는 김태연 3루수 뜬공 후 안치홍 타석에서 3루수 실책이 나왔지만 최재훈 삼진, 황영묵 2루수 땅볼로 큰 위기로 번지지는 않았다.

헤이수스는 5회말 문현빈 1루수 파울플라이, 정은원 1루수 땅볼, 김강민 2루수 직선타로 깔끔한 삼자범퇴를 만들었고, 6회말 페라자 2루수 땅볼 후 노시환에게 좌전안타를 맞았으나 김태연과 안치홍을 모두 땅볼로 돌려세우고 이날 자신의 투구를 끝냈다. 

1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키움 선발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는 6이닝 4피안타 2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키움 히어로즈

경기 후 헤이수스는 "열흘을 쉬고 첫 피칭이라 초반에 커맨드가 흔들리긴 했지만 이닝을 거듭하며 안정적인 피칭을 할 수 있었다. 김재현의 좋은 리드도 큰 도움이 됐다"면서 "내 공을 믿고 동료들을 믿으며 자신있게 던지자는 생각만 갖고 경기에 임했다. 팀 연패가 길었는데, 오늘을 기점으로 연승을 이어가고 싶다"고 기대했다.

헤이수스는 "우리 팀은 다른 팀에 비해 젊고 재능 있는 선수가 많다. 비록 경험적인 부분에서는 뒤처질 수 있지만, 한 번 분위기를 타면 치고 올라갈 수 있는 힘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키움의 반등을 기대했다.

사진=키움 히어로즈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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