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세 판은 안 져’ 젠지, MSI 승자조서 TES에 신승

윤민섭 2024. 5. 11.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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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지가 TOP e스포츠(TES)와 혈투를 벌인 끝에 MSI 4라운드 승자 브래킷에 진출했다.

젠지는 11일(한국시간) 중국 쓰촨성 청두 파이낸셜 시티 공연 예술 센터에서 열린 2024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브래킷 스테이지 2라운드 승자조 경기에서 TOP e스포츠(TES)에 3대 2로 진땀승을 거뒀다.

"하루에 세 판은 안 진다"던 '캐니언' 김건부의 말처럼 젠지는 올 시즌 팀 결성 이후 다전제(5판3선승제) 경기에서 전승을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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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라운드 승자 브래킷 진출
라이엇 게임즈 제공


젠지가 TOP e스포츠(TES)와 혈투를 벌인 끝에 MSI 4라운드 승자 브래킷에 진출했다.

젠지는 11일(한국시간) 중국 쓰촨성 청두 파이낸셜 시티 공연 예술 센터에서 열린 2024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브래킷 스테이지 2라운드 승자조 경기에서 TOP e스포츠(TES)에 3대 2로 진땀승을 거뒀다. 첫 두 세트를 따낸 뒤 상대의 추격을 허용했으나, 5세트에서 이겨 가까스로 상위 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이로써 젠지는 3라운드를 건너뛰고 4라운드 승자 브래킷에 진출했다. 이들의 다음 상대는 T1 대 비리비리 게이밍전의 승자가 된다. 이 경기에서 승리하면 곧장 결승전에 진출한다. 젠지에 진 TES는 패자 브래킷으로 향했다.

“하루에 세 판은 안 진다”던 ‘캐니언’ 김건부의 말처럼 젠지는 올 시즌 팀 결성 이후 다전제(5판3선승제) 경기에서 전승을 거두고 있다.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시즌 플레이오프에서는 디플러스 기아(3대 2), 한화생명e스포츠(3대 1), T1(3대 2) 상대로 전부 이겼다. 이번 대회에서도 지난 8일 프나틱(3대 0)을 이긴 바 있다.

젠지는 1·2세트 연속으로 좋은 경기력을 발휘, 2대 0으로 여유 있게 앞서나가다가 덜미를 잡혀 상대의 동점 추격을 허용했다. 김건부와 첫 두 세트 동안 좋은 활약을 펼쳤던 ‘리헨즈’ 손시우, 정글러·서포터 듀오가 갑자기 부진하기 시작한 여파였다.

라이엇 게임즈 제공


젠지는 3세트에서 ‘크렘’ 린 젠의 트리스타나에 허를 찔렸다. 바텀과 정글에서의 손해가 오롯이 ‘크렘’의 성장력으로 이어졌다. 4세트에서는 ‘메이코’ 톈 예의 애쉬를 이용한 플레이 메이킹에 손도 써보지 못하고 완패를 당했다. ‘메이코’의 미드 로밍을 응징하고자 시도했던 바텀 다이브가 3데스로 이어져 그대로 패배 스노우볼이 됐다.

하지만 마지막 5세트에서 김건부와 손시우가 과감한 결단을 내려 다시금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김건부는 자신의 상징과도 같은, 그러나 비주류 픽인 니달리를 골랐다. 손시우는 전 경기에서 상대방이 자신의 자존심에 상처를 입혔던 애쉬를 선택했다.

젠지는 김건부가 경기 초반 두 차례 무리한 카운터 정글링을 시도했다가 잡혀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손시우와 ‘페이즈’ 김수환(칼리스타)이 라인전 완승을 거둔 덕분에 팀은 역전 발판을 마련했다. ‘기인’ 김기인(크산테)의 묵직한 플레이도 젠지의 강한 동력이 됐다. 젠지는 두 차례 오브젝트 한타 승리 이후 빠르게 상대 넥서스로 돌진,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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