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바로 오늘 4연패 끊는다' 번리전 승리가 '압도적 정배'라고 분석한 전세계 전문가들

김정용 기자 2024. 5. 11.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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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홋스퍼가 최근 고전해 왔지만, 번리 상대로는 연패를 끊고 승리할 가능성이 압도적이다.

그렇다해도 5위 토트넘의 전력은 19위 번리를 압도한다.

이원채 스포츠비바스 CSO(최고 전략 임원)에 따르면 가장 유력한 스코어는 토트넘의 2-1 승리로 8.4%다.

토트넘의 남은 상대가 번리, 맨체스터시티, 셰필드유나이티드라 맨시티전이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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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캡틴 손흥민과 감독 앤지 포스테코글루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토트넘홋스퍼가 최근 고전해 왔지만, 번리 상대로는 연패를 끊고 승리할 가능성이 압도적이다. 전세계 베팅업계의 전망이다.


토트넘은 10일(한국시간) 오후 11시부터 영국 런던의 홈 구장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37라운드를 번리 상대로 치른다.


토트넘의 최근 분위기는 최악이다. 4연패를 당했다. 대진이 나쁘긴 했지만 시즌 초 최강팀들과도 당당히 맞서며 선두를 달렸던 모습이 온데간데 없다. 뉴캐슬유나이티드, 아스널과 전술 완성도 싸움에서 완패하더니 시즌 내내 부진하던 첼시 상대로도 무득점 패배했고, 리버풀과의 맞불 승부도 졌다. 4연패 동안 득점은 5골로 나쁘지 않았지만 실점을 무려 13개나 내주며 심각한 수비 불안을 노출했다.


그렇다해도 5위 토트넘의 전력은 19위 번리를 압도한다. 번리의 흐름 역시 좋진 않다. 연패 행진까지는 아니지만 최근 10경기에서 2승 5무 3패를 기록하며 강등권답게 낮은 승률에 머물러 있다.


스포츠 데이터 기업 '스포츠비바스'가 해외 베팅업체 및 전문가들의 배당률 움직임을 통계적으로 분석한 결과, 베팅 전문가들의 전망을 종합하면 토트넘의 1.7골차 우세라는 결론이 나왔다. 승무패 확률은 토트넘 승리가 72.1%로 압도적이었다. 무승부 확률 15.0%, 번리가 승리할 확률은 12.9%였다.


이원채 스포츠비바스 CSO(최고 전략 임원)에 따르면 가장 유력한 스코어는 토트넘의 2-1 승리로 8.4%다. 토트넘의 3-1 승리 확률은 8.1%, 토트넘의 2-0 승리 확률은 7.1%다. 토트넘이 많이 넣고 많이 먹히는 팀답게 다득점하면서 한 골 정도 내줘 승리한다는 관측이 나온 셈이다.


'스포츠비바스'는 미국에 본사를 둔 한국의 스포츠 데이터 스타트업 기업이다. 베팅 흐름을 활용한 스포츠 분석은 전력분석에도 쓰이고, 베팅 흐름이 이상하다는 걸 감지해 승부조작을 적발하는 역할도 한다.


토트넘은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을 위해 4위 확보를 노렸으나 최근 4연패로 가능성이 극히 희박해졌다. 현재 4위 애스턴빌라가 2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승점 67점이고, 토트넘은 3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승점 60점이다. 대역전이 현실화되려면 빌라가 반드시 남은 경기에서 전패를 당해야 하고, 토트넘이 2승 1무 또는 3승을 기록해야 한다. 토트넘의 남은 상대가 번리, 맨체스터시티, 셰필드유나이티드라 맨시티전이 관건이다.


손흥민(왼쪽), 브레넌 존슨(이상 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하지만 4위 탈환이 불가능에 가깝다고 해서 힘이 빠지진 않는다. 지금으로선 최선을 다해야 겨우 5위를 지킬 수 있다. 산술적으로 토트넘을 추월할 수 있는 팀은 6위 뉴캐슬, 7위 첼시, 8위 맨체스터유나이티드까지 셋이다. 만약 잔여 경기에서 토트넘이 부진하고 추격자들이 모두 상승세를 탄다면 유럽대항전 진출 자체가 무산되는 최악의 경우도 가능성 있다. 일단 번리부터 잡고 생각해야 하는 게 토트넘의 처지다.


다만 위 배당률이 산출된 이후, 토트넘 공격수 히샤를리송이 뛸 수 없을 거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승률이 조금 떨어졌을 것은 감안해야 한다. 간판 공격수 손흥민이 다시 최전방을 맡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 스포츠비바스 제공,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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