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희망’ TL, 프나틱 꺾고 패자조 2라운드 진출 [MSI]

김영건 2024. 5. 11. 16:0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LCS 유일한 희망인 팀 리퀴드(TL)가 LEC 프나틱을 탈락으로 몰고 패자조 2라운드에 올랐다.

TL은 11일(한국시간) 오후 1시 중국 청두 파이낸셜 시티 공연 예술 센터에서 열린 '2024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브래킷 스테이지' 패자조 1라운드 LEC 2시드 프나틱과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로 승리했다.

1세트 초중반, TL과 프나틱은 난전을 벌였다.

승기를 잡은 TL은 30분 '휴머노이드'를 또다시 잡고 그대로 진격해 1세트를 선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젠지-TES전 패자와 하위 2라운드 맞대결
LEC 2시드 프나틱, MSI 탈락
팀 리퀴드 선수단. 라이엇 게임즈

LCS 유일한 희망인 팀 리퀴드(TL)가 LEC 프나틱을 탈락으로 몰고 패자조 2라운드에 올랐다. 

TL은 11일(한국시간) 오후 1시 중국 청두 파이낸셜 시티 공연 예술 센터에서 열린 ‘2024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브래킷 스테이지’ 패자조 1라운드 LEC 2시드 프나틱과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로 승리했다.

패자조 2라운드에 진출한 TL은 젠지e스포츠(젠지)와 탑e스포츠(TES) 패자와 오는 14일 ‘단두대 매치’를 갖는다. 반면 프나틱은 젠지에 이어 TL에도 무릎을 꿇으며 MSI 여정을 마쳤다. 

1세트 초중반, TL과 프나틱은 난전을 벌였다. 라인전 구도에서 TL ‘임팩트’ 정언영과 ‘연’ 션 성이 연이어 솔로킬을 터뜨렸다. 라인에서 밀린 프나틱은 소규모 교전에서 이득을 챙겼다. 13분 탑 다이브로 ‘APA’ 에인 스턴스와 ‘엄티’ 엄성현을 처치했다. 이 과정에서 ‘휴머노이드’ 마렉 브라즈다의 오리아나가 4킬을 먹으며 압도적으로 성장했다.

여기서 TL은 22분, 긴 한타 끝에 승리를 챙기고 바론 버프와 3용째를 챙겼다. 크산테를 앞에 두고 ‘APA’와 ‘연’이 딜을 폭발했다. TL은 25분 잘 성장한 ‘휴머노이드’를 마침내 끊어내고 바텀 억제기를 밀었다. 이어 27분 한타 대승으로 미드 억제기마저 부쉈다. 승기를 잡은 TL은 30분 ‘휴머노이드’를 또다시 잡고 그대로 진격해 1세트를 선점했다. 

2세트는 1세트와 달리 프나틱이 라인전 주도권을 잡고 경기를 운영했다. 특히 ‘오스카리닌’ 오스카르 무뇨즈의 뽀삐가 정언영을 강하게 압박했다. 프나틱은 순수 라인전에서만 약 3000골드를 벌었다. 19분에는 ‘라조크’ 이반 마르틴의 신짜오가 탑·미드, 두 라인을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밀어내며 2차 포탑 2개를 동시에 깼다.

불리해진 TL은 24분, 2명을 일방적으로 잡은 틈을 타 ‘바론 승부수’를 던졌다. 그러나 ‘오스카리닌’ 뽀삐에 역으로 당하면서 바론을 내줬다. 바론 버프를 두른 프나틱은 26분 상대 진영에서 ‘에이스’(상대 모두 제거)를 띄우면서 세트스코어 1-1 동점을 만들었다.

‘엄티’ 엄성현. 라이엇 게임즈

3세트 TL은 미드 바텀의 강한 라인전을 기반으로 스노우볼을 굴렸다. 골드에서 밀린 프나틱은 2용을 챙기면서 후반을 도모했다. 이때 23분 한타 때 TL은 상대 미드·원딜·정글을 자르고 바론 버프를 챙겼다. 이어 드래곤 둥지 교전에서 ‘APA’ 아우렐리온 솔이 강력한 ‘빛의 숨결’을 내뱉으며 한타 대승을 이끌었다. 격차는 7000골드까지 벌어졌다. 

프나틱은 29분 탑 억제기 앞에서 ‘라조크’ 오공으로 반격을 노렸으나 딜이 턱없이 모자랐다. TL은 상대를 빨아들이면서 경기의 마침표를 찍었다. TL이 세트스코어 2-1로 다시 달아났다.

4세트 프나틱이 초반 스왑 과정에서 좋은 인원 배치로 라인 이득을 크게 봤다. 이어 ‘라조크’ 비에고가 탑을 찔러 정언영과 ‘APA’를 제거하고 더블킬을 터뜨렸다. TL도 ‘연’ 루시안을 이용해 ‘라조크’에 걸린 제압 골드를 획득했다. 이후 15분 ‘APA’ 트리스타나가 수세에 몰린 상황에서 절묘한 ‘로켓 점프’로 ‘휴머노이드’ 오리아나를 처치했다.

일진일퇴 공방에서 23분 TL이 잘 큰 트리스타나를 앞세워 4대1 킬 교환에 성공했다. 프나틱은 비에고가 먼저 잘린, 수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했다. 이니시가 부족한 프나틱은 ‘연’과 ‘APA’를 잡을 수단이 없었다. 25분 TL은 딜러진을 지키면서 ‘에이스’를 띄웠다. 바론 버프도 TL의 몫이었다. 승기를 잡은 TL은 28분 그대로 진격해 넥서스를 깨고 매치 승리를 따냈다. 

김영건 기자 dudrjs@kukinews.com

Copyright © 쿠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