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이 1위, 손흥민은 10위?…“시간이 너무 빨라” 팬들의 경악
나이 30이 넘어서도 손흥민(토트넘)의 득점력은 세계적인 수준으로 꼽힌다. 동시에 전 동료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의 득점력도 주목받았는데, 두 선수 모두 올 시즌 트로피 사냥에 실패했다는 사실이 눈길을 끈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는 지난 10일(한국시간)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와인 같은 선수들’이라며 올 시즌 유럽 5대 리그 30대 이상 공격수들의 득점 부문 톱10을 집계했다.
가장 선두에 있는 건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이었다. 올 시즌을 앞두고 뮌헨 유니폼을 입은 그는 자신의 30세 시즌에 공식전 44골을 기록했다. 다만 뮌헨은 리그와 컵 대회 우승에 실패하며 12년 만에 ‘무관’ 시즌을 경험하게 됐다. 공교롭게도 ‘케인의 저주’가 곧바로 등장한 모양새다. 뮌헨은 슈퍼컵,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분데스리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모두 우승에 실패했다.
한편 이 부문 최고령자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르셀로나)는 35세 시즌에 24골을 몰아치며 4위를 차지했다. 그보다 1살 어린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마르세유)은 27골로 케인의 뒤를 이었다.
이밖에 3위(25골)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5위(21골) 앙투안 그리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 6위(20골) 알렉상드르 라카제트(리옹) 로멜루 루카쿠(AS로마) 알바로 모라타(AT 마드리드) 9위(19골)위삼 벤 예데르(AS모나코)가 순위표에 이름을 올렸다.
팬들의 눈길은 끈 또 다른 선수는 10위의 손흥민이었다. 손흥민은 31세 시즌에 공식전 17골을 넣었다. 그는 대부분 경쟁자들과 달리 UEFA 대항전에 나서지 못하고, 시즌 중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으로 자리를 비웠음에도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해당 게시물을 접한 팬들은 “손흥민이 벌써 30을 넘었다니, 시간이 빨리 지나간다” “손흥민이 31세라고?” 등 놀랍다는 반응을 전했다.
물론 주요 이슈는 케인이 차지했다. 팬들은 “44골을 넣고 트로피가 0개다” “케인은 더 많은 트로피를 받을 자격이 있다” 등의 댓글을 게시했다.
김우중 기자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줄리엔 강♥제이제이 웨딩 현장 포착…데니스 강, 10년 만 韓입국 (‘조선의 사랑꾼’) - 일간스
- [왓IS] 고현정 “댓글 보고 엉엉 울었다, 날 싫어한다고 오해”…유튜브도 개설 - 일간스포츠
- [차트IS] ‘범죄도시4’, 17일 만 912만 동원…천만 초읽기 - 일간스포츠
- ‘일일극 황태자’ 강은탁, 오늘(11일) 결혼…”방황하는 날 잡아줘” - 일간스포츠
- ‘신세계 외손녀’ 문서윤 데뷔 불발?…“공식입장無·상반기 데뷔 목표” [왓IS] - 일간스포츠
- “하이브 이해 부족” vs“황당한 궤변”..반박에 재반박, 하이브-민희진 대격돌[종합] - 일간스
- 회장님 오신 날 한화 또 웃었다, 이번에도 끝내기···시즌 17번째 만원 관중 - 일간스포츠
- [오피셜] ‘LEE와의 케미 끝’ 음바페, 시즌 뒤 PSG 떠난다 - 일간스포츠
- 저스틴 비버, 결혼 6년 만 아빠된다…“아내 임신 6개월” - 일간스포츠
- 김대호, MZ 결혼식서 커플 매칭 실패 ”언젠간 저도…” (‘나혼산’) - 일간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