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인의 부활' 윤태영, 이준에 정라엘 출생의 비밀 고백 "황정음이 낳은 내 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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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인의 부활' 윤태영이 이준에게 자신이 정라엘의 친부라는 사실을 고백했다.
10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7인의 부활' 14회에서는 강기탁(윤태영 분)이 민도혁(이준)에게 방다미(정라엘)의 출생의 비밀을 밝힌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기탁은 금라희(황정음)의 딸 방다미에 대해 "너한테 말하지 못한 게 있어. 다미. 금라희가 낳은 내 딸이야"라며 고백했고, 민도혁은 "그게 무슨 소리야. 형? 다미 방 회장님 손녀잖아"라며 당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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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7인의 부활' 윤태영이 이준에게 자신이 정라엘의 친부라는 사실을 고백했다.
10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7인의 부활' 14회에서는 강기탁(윤태영 분)이 민도혁(이준)에게 방다미(정라엘)의 출생의 비밀을 밝힌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기탁은 금라희(황정음)의 딸 방다미에 대해 "너한테 말하지 못한 게 있어. 다미. 금라희가 낳은 내 딸이야"라며 고백했고, 민도혁은 "그게 무슨 소리야. 형? 다미 방 회장님 손녀잖아"라며 당황했다.
강기탁은 "나도 얼마 전에 알았어. 금라희가 죽은 후에"라며 밝혔고, 민도혁은 "그럼 방 회장님을 속인 거야? 금라희가?"라며 다그쳤다.
강기탁은 "그땐 그 방법밖에 없었겠지. 돈은 미치게 필요한데 아무리 둘러봐도 돈 나올 구멍이 하나도 없었을 테니까. 나도 알아. 금라희는 용서받을 수 없다는 거. 어르신께는 죽어 마땅한 인간이라는 거. 근데 더 나쁜 건 나야. 라희를 독하게 만든 건 나니까. 이 모든 게 나 때문에 시작된 거야. 내가 제대로만 살았어도"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민도혁은 "형 자책하지 마. 이거 형 잘못 아니야"라며 위로했고, 강기탁은 "살면서 단 한 번도 만나지 못했어. 이름을 불러본 적도 밥 한 끼 먹어본 적도 손 한번 잡아본 적도 없어. 내가 본 건 아무도 도와주지 않은 곳에서 혼자 외롭게 죽어가는 마지막 모습이야"라며 털어놨다.
민도혁은 "기탁이 형. 내가 기억하는 방다미는 되게 씩씩한 아이였어. 아주 당당했고 자기 소리를 낼 줄 아는 사람이었어. 그리고 되게 착했어. 꼭 형같이"라며 전했고, 강기탁은 "도혁아. 너는 봤으니까 제발 말해줘. 우리 다미 불행하지만은 않았다고. 행복한 날이 더 많았다고. 이 세상에서 제일 좋은 이휘소 같은 아빠 만나서 다행이었다고. 내가 키웠어도 그런 사랑 주지 못했을 거야"라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사진 = S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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