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청계천·영천시장 이어 용산 기자실 깜짝 방문
한지혜 2024. 5. 10. 17:50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2주년을 맞아 대통령실 기자실을 깜짝 방문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대통령실 기자실을 찾아 출입기자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인사를 나눴다. 윤 대통령은 앞으로 서너 달에 한 번 정도 기자회견을 자주 하는 등 언론 소통 강화에 대한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앞선 기자회견에서도 소통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저와 정부를 향한 어떠한 질책과 꾸짖음도 겸허한 마음으로 더 깊이 새겨듣겠다"며 "국민께 설명해드리고 소통하는 것이 많이 부족했다. 앞으로 언론을 통해서 저희가 미흡한 부분도 솔직하게 말씀드리는 기회를 가져야겠다"고 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민심 수렴 기능 강화를 내세워 대통령실에 민정수석을 부활하고 공석이던 시민사회수석에 '소통 전문가'로 꼽히는 전광삼 전 시민소통비서관을 임명하기도 했다.
이날 기자실 방문에 앞서 윤 대통령은 서울 청계천과 독립문 영천시장을 방문해 시민들을 직접 만났다.
대통령실은 "청계천을 방문해 산책을 나온 직장인 등 시민들과 격의 없이 소통했다"며 "대통령은 시민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며 외식 물가 등 민생에 대해 의견을 청취했고 국민이 물가 안정을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한지혜 기자 han.jeehye@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중앙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헉, 살 안 빠지는 이유가…‘느린 안락사’ 그 범인은 누구 | 중앙일보
- 15세 제자와 성관계 맺은 영국 교사, 재판 중 다른 학생 아이 임신 | 중앙일보
- "오래 살면 어떡해"…10억 모은 남자가 걱정하는 까닭 | 중앙일보
- 이틀 전엔 건강했는데…배우 정유미, 9일 새벽 응급실행 | 중앙일보
- 흰머리 수북한 김민희…'9년째 불륜' 홍상수 감독과 근황 포착 | 중앙일보
- 백팩 뒤에서 '수상한 몸짓'…퇴근길 지하철 승객 노린 그놈들 (영상) | 중앙일보
- "버려진 아이입니다"…유기견 옆엔 시한부 견주의 '통곡 편지' | 중앙일보
- 아이브 뜨자 고성∙욕설 터졌다…난장판 된 대학 축제, 무슨 일 | 중앙일보
- 올여름 코로나 재유행? 변종 'FLiRT' 확산 공포…증상은 | 중앙일보
- "실습때 XX짓…사람 취급 못받아" 여친 살해 의대생 신상 털렸다 |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