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1% 투자 유망주' 맨시티, 이제는 14세 초신성까지 영입…2028년 이적 합의

김희준 기자 2024. 5. 10.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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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망주 입도선매에 맛들린 맨체스터시티가 이제는 2009년생 선수에게도 손을 뻗쳤다.

9일(한국시간) 글로벌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필라델피아유니온은 14세 선수 캐번 설리번과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사상 가장 큰 규모의 홈그로운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설리번이 18세가 되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의 맨시티로 이적한다는 것도 합의됐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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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번 설리번(필라델피아유니온). 필라델피아유니온 X(구 트위터) 캡처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유망주 입도선매에 맛들린 맨체스터시티가 이제는 2009년생 선수에게도 손을 뻗쳤다.


9일(한국시간) 글로벌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필라델피아유니온은 14세 선수 캐번 설리번과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사상 가장 큰 규모의 홈그로운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설리번이 18세가 되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의 맨시티로 이적한다는 것도 합의됐다"고 보도했다.


맨시티는 최근 세계 각국의 유망주들을 모으는 데 주력한다. 언뜻 보면 2010년대 후반부터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호드리구 고이스 등을 미리 사들여 큰 재미를 본 레알마드리드의 행보를 연상케 한다.


훌리안 알바레스(맨체스터시티). 게티이미지코리아

맨시티는 2022년 리버플레이트의 훌리안 알바레스를 선점해 2022-2023시즌 유러피언 트레블을 달성하는 데 요긴하게 써먹었고, 올해는 같은 구단의 2006년생 유망주 클라우디오 에체베리 영입을 성사시켰다. 에체베리는 알바레스처럼 리버플레이트에서 뛰다가 맨시티나 시티 풋볼 그룹 산하 구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맨시티는 미국의 14세 초신성도 사실상 영입했다. 공식 발표는 아니지만 선수가 직접 이적설을 인증했다. 필라델피아는 설리번과 2028년까지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을 뿐 그밖에 특별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았다.


설리번은 'ESPN'과 인터뷰에서 "이번 계약에서 필라델피아와 시티 풋볼 그룹의 협력도 생각했다. 나를 위해서였다. 항상 맨시티를 바라봤다. 모든 아이에게 꿈 같은 팀이다. 필라델피아와 맨시티가 합의에 다다랐고, 우리 가족과 에이전트는 가장 좋은 계획을 거머쥐었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계약 형태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필라델피아와 계약이 끝나는 2028년에 설리번은 맨시티로 향할 예정이다.


설리번은 올해 초 1군 등용문이라 할 수 있는 MLS 넥스트 프로 데뷔전에서 재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후반 11분 교체로 경기장을 밟아 후반 36분 도움을 기록하며 필라델피아의 2-1 승리에 공헌했다. 드리블 실력이 뛰어나고 나이에 맞지 않게 상황 판단력이 좋아 신체적 능력과 축구 지능이 잘 배합됐다고 평가받는다.


사진= 필라델피아유니온 X(구 트위터)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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