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적 이적" 아스널 떠나 '월클' 된 34세 GK, 7년 만에 전격 복귀설 솔솔

김희준 기자 2024. 5. 10.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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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을 나간 뒤 세계 정상급 골키퍼로 성장한 보이치에흐 슈체스니가 7년 만에 친정팀으로 돌아올 거란 관측이 제기됐다.

10일(한국시간) 런던 지역지 '이브닝 스탠다드'는 "아스널은 슈체스니를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으로 다시 데려오는 충격적인 이적을 고려하고 있다. 팀을 떠날 게 유력한 애런 램스데일을 대체하기 위함"이라고 보도했다.

슈체스니는 폴란드 태생이지만 유소년 때부터 아스널에 있던 선수다.

아스널이 슈체스니와 7년 만의 재회를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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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치에흐 슈체스니(유벤투스).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아스널을 나간 뒤 세계 정상급 골키퍼로 성장한 보이치에흐 슈체스니가 7년 만에 친정팀으로 돌아올 거란 관측이 제기됐다.


10일(한국시간) 런던 지역지 '이브닝 스탠다드'는 "아스널은 슈체스니를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으로 다시 데려오는 충격적인 이적을 고려하고 있다. 팀을 떠날 게 유력한 애런 램스데일을 대체하기 위함"이라고 보도했다.


슈체스니는 폴란드 태생이지만 유소년 때부터 아스널에 있던 선수다. 2010-2011시즌을 기점으로 주전이 될 가능성을 보였고, 이듬해 완전히 주전 수문장으로 올라섰다. 그러나 2014-2015시즌 후반기 다비드 오스피나 골키퍼에게 선발 자리를 내줬고, AS로마로 임대되는 신세가 된다.


이것이 전화위복이 됐다. 슈체스니는 로마에서 두 시즌 동안 주전 골키퍼로 나서며 이탈리아 세리에A 정상급 활약을 펼쳤다. 이를 바탕으로 2017-2018시즌에는 유벤투스로 이적했고 2018-2019시즌부터는 팀 최후방을 지키는 수문장으로 우뚝 섰다.


보이치에흐 슈체스니(폴란드). 게티이미지코리아

아스널이 슈체스니와 7년 만의 재회를 노린다. 올 시즌 주전 경쟁에서 다비드 라야에게 패배한 램스데일이 이탈할 조짐을 보이기 때문이다. 램스데일은 2021-2022시즌 팀에 들어와 적응기를 거친 뒤 베른트 레노를 밀어내고 선발 자리를 꿰찼다. 그러나 이번 시즌 들어 자신이 레노를 밀어냈듯 신입생인 라야에게 밀리며 벤치를 달구고 있다.


램스데일은 다가오는 여름 팀을 떠날 것이 유력하다. 이에 따라 아스널은 램스데일의 빈자리를 메우기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 현실적으로는 라야를 보조할 후보 골키퍼를 구하는 것이지만, 골키퍼조차 경쟁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미켈 아르테타 감독 특성상 즉시전력감을 데려올 수도 있는 상황이다.


아론 램스데일(아스널). 게티이미지코리아

이에 가장 부합하는 골키퍼가 바로 슈체스니다. 슈체스니는 이미 아스널에서 선수 생활을 했기 때문에 적응이 필요 없는 데다 수비축구의 본고장인 세리에A에서도 인정받은 실력파다. 홈그로운에 적용된다는 점도 램스데일을 대체할 적임자로 평가받는 이유다.


장애물도 여럿 있다. '이브닝 스탠다드'는 슈체스니가 최소 10만 파운드(약 1억 7,133만 원) 상당의 주급을 원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관예우를 감안하더라도 부담스러운 수치다. 유벤투스 주전이기 때문에 아스널에서 짧은 기간이라도 라야의 후보 역할을 감수할지도 미지수다.


만약 아스널이 슈체스니 영입에 실패한다면 브라이턴앤드호브앨비언의 제이슨 스틸이나 아약스의 디안트 라마이를 노릴 것이다. 스틸은 홈그로운이 적용되는, 잉글랜드에서 검증된 자원이다. 라마이는 22세로 매우 어리기에 성장 가능성을 보고 영입할 만하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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