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반도체 기업 '딥엑스' 1100억원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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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반도체 기업 딥엑스가 사모펀드 신규 투자를 중심으로 1100억원 규모의 신규 투자 유치를 마무리했다고 10일 밝혔다.
딥엑스 측은 "이번 투자 라운드에서 사모펀드가 신규 투자자로 큰 금액을 투자하면서 회사가 AI 반도체 팹리스(설계)로서 기술력과 성장성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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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반도체 기업 딥엑스가 사모펀드 신규 투자를 중심으로 1100억원 규모의 신규 투자 유치를 마무리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기존 주주인 타임폴리오 자산운용을 비롯해 스카이레이크 에쿼티파트너스, BNW인베스트먼트, 아주IB 등의 사모펀드가 참여했다.
스카이레이크의 경우 이번 투자를 리드하며 딥엑스 2대 주주가 됐다. 이 회사는 '미스터 반도체'라 불리는 진대제 전 정보통신부 장관이 설립한 곳이다.
딥엑스 측은 "이번 투자 라운드에서 사모펀드가 신규 투자자로 큰 금액을 투자하면서 회사가 AI 반도체 팹리스(설계)로서 기술력과 성장성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딥엑스는 이번 투자 유치에 힘입어 글로벌 시장 진출에 나선다. 올해 1세대 AI 반도체를 양산할 예정이다. 거대언어모델(LLM) 온디바이스를 위한 차세대 제품 개발과 출시에도 속도를 낸다.
김녹원 딥엑스 대표는 "이번 투자를 글로벌 전략 자산인 AI 반도체 원천 기술과 국내 최초 글로벌 팹리스 탄생이라는 숙원 과제를 성취하라는 명령으로 생각하겠다"며 "과감하게 글로벌 시장에 도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평화 기자 peac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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