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교사 "직무 만족" 20.8%..."이직 또는 사직 고민" 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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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지역 교사 대다수가 사회에서 존중받지 못하고 있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교사노동조합은 제43회 스승의날을 앞두고 실시한 충남지역 교사 인식 설문조사 결과를 10일 발표했다.
최재영 교사노조 위원장은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드러난 불만족은 단지 교사 개인의 문제가 아닌 체계적인 지원 부족과 교육 정책의 미비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교육부와 국회는 현장 교사들의 목소리를 듣고 공교육이 회복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정책과 입법을 추진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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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지역 교사 대다수가 사회에서 존중받지 못하고 있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교사노동조합은 제43회 스승의날을 앞두고 실시한 충남지역 교사 인식 설문조사 결과를 10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는 충남지역 교사 321명이 참여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 사회에서 교사가 존중받고 있다'고 응답한 교사는 3.7%(12명)에 불과했다.
직무 만족도에 대해서는 20.8%(67명)가 교직 생활에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이직 또는 사직을 고민한 적이 있는 교사는 65.4%(210명)에 달했다.
학생 또는 학생 보호자에게 교권 침해를 당했다고 답한 교사는 각각 60.7%, 54.5%로 나타났다. 특히 정서적 아동학대 고소를 걱정해 본 적이 있다고 답한 교사는 85.4%에 달했다.
지난해 교권 회복 4법이 개정됐지만 학교 근무 여건이 좋아지고 있다고 응답한 교사는 3.1%(10명)에 불과했다. 수업 방해 학생 분리제도와 민원 응대 시스템 운영에 대해 긍정적으로 답한 교사는 12.5%(40명), 20.3%(65명)에 그쳤다.
현 정부의 교육정책에 대한 만족도는 매우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늘봄학교와 유보통합 정책에 대해서 각각 89.1%(286명), 90%(289명)가 낙제점인 F를 택했다.
최재영 교사노조 위원장은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드러난 불만족은 단지 교사 개인의 문제가 아닌 체계적인 지원 부족과 교육 정책의 미비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교육부와 국회는 현장 교사들의 목소리를 듣고 공교육이 회복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정책과 입법을 추진하라"고 요구했다.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김아영 기자 haena935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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