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골든위크·中노동절…4말5초 국제선 48만명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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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골든위크(4월27일~5월6일)와 중국 노동절(5월1~5일) 연휴 동안 우리나라 7개 국제공항(김포·김해·제주·청주·대구·무안·양양) 국제선 이용객이 전년 동기 대비 1.5배 이상 폭증했다.
10일 한국공항공사는 이 기간 전국 7개 국제공항 이용객이 48만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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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심리 회복·공사 유치 전략 주효
일본의 골든위크(4월27일~5월6일)와 중국 노동절(5월1~5일) 연휴 동안 우리나라 7개 국제공항(김포·김해·제주·청주·대구·무안·양양) 국제선 이용객이 전년 동기 대비 1.5배 이상 폭증했다.
10일 한국공항공사는 이 기간 전국 7개 국제공항 이용객이 48만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29만명 대비 66% 증가한 수치다.
나라별로는 일본노선 이용객이 41%로 가장 많았다. 이어 ▲중국 22% ▲베트남 13% ▲대만 12% 등의 순서로 나타났다. 공항별로는 청주공항 719%, 제주공항 134%, 무안공항 68%, 김해공항 62%, 대구공항 48%, 김포공항 23% 등으로 증가율이 높았다.
공사는 국제선 이용객 증가의 배경으로 "코로나 이후 해외여행 심리회복, 항공사의 지방공항 취항확대 등이 주효했다"며 "공사의 항공사 신규노선 해외현지마케팅 비용지원, 여행사 대상 방한외래객 유치 인센티브 등 해외노선 유치 마케팅, 정부의 중국단체 대상 3종 무비자제도 재개 등도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한편 공사는 연말 여객수요 완전회복을 위해 ▲신규취항 행사 지원 ▲신수요 발굴용 스포츠·반려동물 연계상품 개발 ▲해외 여행업계 관계자 초청 지방공항 팸투어 실시 ▲외국인 대상 국내 내륙노선 상품 판매 ▲한국관광 체험 이벤트 제공 프로모션 ▲K-컬처 연계 공항별 환대행사 시행 등 다양한 정책을 전개 중이다.
또한 무안·양양공항의 무비자제도가 연장되면서 ▲운항장려금 제도 시행 및 여행사 지원금 상향 ▲현지 세일즈를 위한 관광 박람회 참석 등으로 전남·강원지역의 외래객 방문수요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정기 한국공항공사 사장직무대행은 "항공수요 완전 회복을 목전에 둔 시점에서 코로나19 이전 수요를 뛰어넘을 수 있도록 지방공항 활성화를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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