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3분기 연속 흑자…1분기 영업익 1조3000억원

세종=주상돈 2024. 5. 10. 14: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전력공사가 올 1분기에도 영업이익을 실현하며 3개 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한전은 1분기 결산 결과 영업이익 1조299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1.0%(7조4769억원)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한전 관계자는 "이번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7조4769억원 증가했다"며 "매출액이 요금조정 등으로 1조6987억원 증가한 반면 영업비용은 연료비와 전력구입비 감소 등으로 5조7782억원 감소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매출액 7.9% ↑·영업비용 20.8%↓
영업이익 규모는 줄어
한전 "향후 에너지가격 상승·고환율 등에 전력구입비 증가할 것"

한국전력공사가 올 1분기에도 영업이익을 실현하며 3개 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한전은 1분기 결산 결과 영업이익 1조299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1.0%(7조4769억원)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한전 관계자는 "이번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7조4769억원 증가했다"며 "매출액이 요금조정 등으로 1조6987억원 증가한 반면 영업비용은 연료비와 전력구입비 감소 등으로 5조7782억원 감소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요 증감요인을 세부적으로 보면 전기판매수익은 산업용 전기 판매량 감소 등으로 판매량이 1.1% 감소했으나, 지난해에 세 차례 요금 인상으로 판매단가가 9.8% 상승해 1조9059억원 증가했다.

자회사 연료비는 2조9229억원 감소했고, 민간발전사 전력구입비도 2조9680억원 줄었다. 또 전력설비 증가로 수선유지비 1399억원이 증가했다.

한전 관계자는 "지난해 세 차례 요금인상과 연료 가격 안정화로 연결재무제표 기준 세 분기 연속 영업이익이 발생했다"며 "다만 지난해 3분기 2조원, 4분기 1조9000억원, 올해 1분기 1조3000억원으로 분기별 영업이익 규모는 감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지속 및 중동 분쟁의 확산 등으로 국제 에너지 가격의 상승과 고환율 등 경영환경 변화에 따른 전력구입비 증가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세종=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