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1분기 1조3000억원 영업이익…요금조정·연료비·전력구입비 감소 등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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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이 1분기 영어이익 1조299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7조4769억원 증가한 것으로 매출액은 요금조정 등으로 1조6987억원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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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비용 20.8%↓ 22조원
자구노력 철저히 이행…누적적자 해소 노력
한국전력이 1분기 영어이익 1조299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7조4769억원 증가한 수치다.
한전은 1분기 결산 결과 매출액은 23조2927억원, 영업비용은 21조9934억원으로 영업이익 1조2993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7조4769억원 증가한 것으로 매출액은 요금조정 등으로 1조6987억원 증가했다. 영업비용은 연료비, 전력구입비 감소 등으로 5조7782억원 감소한 데 따른 것이다.
전년 대비 주요 증감요인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산업용 전기 판매량 감소 등으로 판매량은 1.1% 감소했지만 2023년에 세 차례 요금인상으로 판매단가가 9.8% 상승해 1조 9059억원 늘었다.
자회사 연료비는 2조9229억원 줄었고 민간발전사 전력구입비도 2조9680억원 감소했다. 한편 자회사 발전량은 석탄과 액화천연가스(LNG)발전량 감소 등으로 감소했지만민간발전사 전력구입량은 증가했다.
연료가격 하락으로 자회사의 연료비와 전력시장을 통한 전력 구입비가 감소했다. 기타 영업비용은 전력설비 증가로 수선유지비 등이 1399억원 증가했다.
한전 관계자는 "지난해 세 차례 요금 인상과 연료 가격 안정화로 연결재무제표 기준 세 분기 연속 영업이익이 발생했지만 분기별 영업이익 규모는 감소했다"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지속과 중동 분쟁의 확산 등으로 국제 에너지 가격의 상승과 高환율 등 경영환경 변화에 따른 전력구입비 증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전은 국민께 약속드린 자구노력을 철저하고 속도감 있게 이행하고 경영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면서 누적적자 해소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정부와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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