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이선균 유작 ‘행복의 나라’, 8월 관객들 만난다

정진영 2024. 5. 10.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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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 세상을 떠난 배우 이선균의 유작 '행복의 나라'가 오는 8월 개봉을 확정했다.

영화 배급사 뉴는 10일 영화 '행복의 나라'가 오는 8월 개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2년 촬영을 마친 '행복의 나라'는 이선균의 마약 투약 혐의와 갑작스러운 사망 등으로 개봉 여부가 불투명했었지만, 성수기인 올여름 공개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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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행복의 나라' 포스터. NEW 제공


지난해 말 세상을 떠난 배우 이선균의 유작 ‘행복의 나라’가 오는 8월 개봉을 확정했다.

영화 배급사 뉴는 10일 영화 ‘행복의 나라’가 오는 8월 개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영화는 1979년 대통령 암살사건 재판에서 단 한번의 선고로 생사가 결정될 박태주(이선균)를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변호사 정인후(조정석)의 이야기를 그렸다. 박정희 전 대통령이 암살당한 10·26 사건을 소재로 한다.

이선균은 한국 현대사를 뒤흔든 사건에 휘말린 강직한 군인 박태주를 연기했다. 조정석은 법정에는 정의가 아닌 승패만이 있다고 믿는 변호사 정인후를 맡았고, 유재명은 사건 속 또 다른 핵심 인물 전상두로 연기를 펼친다.

영화는 1232만명의 관객을 모은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2012)를 연출한 추창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2022년 촬영을 마친 ‘행복의 나라’는 이선균의 마약 투약 혐의와 갑작스러운 사망 등으로 개봉 여부가 불투명했었지만, 성수기인 올여름 공개하게 됐다. 그의 또 다른 유작인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도 올해 개봉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는 공항대교에 고립된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재난영화로, 이선균은 사태를 해결하려고 분투하는 청와대 행정관을 연기했다. 영화 ‘굿바이 싱글’ ‘소공녀’ 등을 선보인 김태곤 감독의 작품이다. 이 영화는 지난해 제76회 칸국제영화제 미드나이트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됐다.

정진영 기자 you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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