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거버거 토마토 뺀' KFC…1분기 영업익 사상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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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C가 올해 1분기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외형 성장과 동시에 내실 강화에 성공했다.
KFC는 1분기 영업이익이 22억2000만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전년 동기 9억5000만원 대비 134%(12억7000만원) 증가한 수치로, 분기 영업이익 기준 사상 최대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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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C가 올해 1분기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외형 성장과 동시에 내실 강화에 성공했다.
KFC는 1분기 영업이익이 22억2000만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전년 동기 9억5000만원 대비 134%(12억7000만원) 증가한 수치로, 분기 영업이익 기준 사상 최대치다. 매출액은 684억원으로, 1년 전보다 약 17.8% 증가했다.
KFC는 대표 메뉴를 활용한 특별 구성 상품 제공, 40주년 기념 다채로운 프로모션 운영 등 고객 경험 및 혜택 강화 행보가 실적 개선에 큰 역할을 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징거슈퍼박스, 통다리슈퍼박스 등 인기 메뉴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풍성하게 즐길 수 있는 ‘슈퍼박스’가 큰 인기를 끌며 신규, 충성 고객 확보 및 매출을 견인했다는 설명이다.
KFC 코리아 관계자는 “한국 진출 40주년을 맞이한 올해, 가맹사업 본격화, 한국 특화 메뉴 출시 등 차별화된 소비자 경험 제공을 위해 다채로운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며 “시장 상황과 소비자 니즈를 반영한 전략적인 사업 운영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KFC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대표 메뉴 '징거버거'에서 토마토를 빼 논란을 일으켰다. 1996년 출시 이후 30년 만에 핵심 재료가 빠졌는데 공지조차 없어 소비자 분노가 컸다. 그러면서도 가격은 그대로 책정해 '슈링크플레이션'이라는 지적이 잇따랐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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