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도시4’ 스크린 독점 비판 속… 17일만 900만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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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범죄도시4'가 개봉 17일 만에 900만 관객 고지를 넘으면서 '천만' 돌파 초읽기에 들어갔다.
1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30분 기준 '범죄도시4'의 누적 관객 수는 900만7218명을 기록했다.
또 '범죄도시4'는 900만 돌파 기준 올해 개봉한 '파묘'의 개봉 24일째 기록도 갈아치우면서 올해 최단기간, 시리즈 최단기간 흥행 기록을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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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범죄도시4’가 개봉 17일 만에 900만 관객 고지를 넘으면서 ‘천만’ 돌파 초읽기에 들어갔다.
1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30분 기준 ‘범죄도시4’의 누적 관객 수는 900만7218명을 기록했다. 올해 최단기간, 시리즈 최단기간 흥행 기록을 경신했다.
‘범죄도시4’의 흥행 속도는 범죄도시 이전 시리즈보다 빠르다. 시리즈 최고 흥행작으로 불리는 ‘범죄도시2’(2022)는 개봉 20일 만에 900만 관객을 돌파했는데, ‘범죄도시4’는 이보다 3일이나 빨랐다. 또 ‘범죄도시4’는 900만 돌파 기준 올해 개봉한 ‘파묘’의 개봉 24일째 기록도 갈아치우면서 올해 최단기간, 시리즈 최단기간 흥행 기록을 넘었다.
‘범죄도시4’는 이틀이나 사흘 간격으로 관객 수가 100만명 이상 늘면서 거침없는 흥행세를 보이고 있다. 영화는 개봉 첫날부터 82만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해 오프닝 신기록을 세웠고, 개봉 2일째 100만명, 개봉 4일째 오전 200만명, 같은 날 오후 300만명을 돌파했다. 또 개봉 5일째 400만명, 개봉 7일째 500만명, 개봉 9일짜 600만명, 개봉 11일째 700만명, 개봉 13일째 800만명을 차례로 넘어섰다.
영화계 일각에서는 ‘범죄도시4’ 독주 배경에 스크린 독과점 문제가 있다고 지적한다. 지난 5일 기준 ‘범죄도시4’의 상영점유율은 68.9%, 좌석점유율은 72.2%을 기록했고, 개봉 첫 주 주말엔 각 점유율이 80%를 넘기도 했다. 이 때문에 지난 2일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열린 ‘한국 영화 생태계 복원을 위한 토론회’에서는 “해도 너무 한다”며 ‘범죄도시4’의 스크린 독과점 문제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이강민 기자 river@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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