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반등 대체 언제?… 목표가 줄줄이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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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들이 카카오의 목표주가를 줄줄이 하향 조정했다.
당분간 주가를 상승시킬 동력이 보이지 않고, 사법 리스크 해소 등 과제 해결이 우선돼야 한다는 분석이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10일 보고서에서 카카오의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10.6% 내린 5만9000원으로 제시했다.
오 연구원은 "현재 카카오는 신성장 동력 발굴과 전사 비용 효율화, 사법 리스크 해소 등 다양한 과제를 해결해야 하는 만큼 본격적인 주가 반등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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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들이 카카오의 목표주가를 줄줄이 하향 조정했다. 당분간 주가를 상승시킬 동력이 보이지 않고, 사법 리스크 해소 등 과제 해결이 우선돼야 한다는 분석이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10일 보고서에서 카카오의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10.6% 내린 5만9000원으로 제시했다. 오 연구원은 “현재 카카오는 신성장 동력 발굴과 전사 비용 효율화, 사법 리스크 해소 등 다양한 과제를 해결해야 하는 만큼 본격적인 주가 반등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새로운 경영진의 첫 번째 실적 발표에서 신성장 전략 발표에 대한 기대가 있었으나 아쉽게도 이번 컨퍼런스 콜에서 새 전략은 제시되지 않았다”며 “인공지능(AI) 개발 조직을 통합하고 이에 기반한 새로운 AI 서비스 출시를 예고했으나 수익 창출로 이어지기까지는 많은 시간과 자원 투자가 필요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대신증권도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면서 목표 주가를 7만1000원에서 6만8000원으로 낮췄다. 이지은 대신증권 연구원은 “중국 커머스 광고 수혜가 이미 1분기부터 반영되면서 광고가 견조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지만, 2분기부터는 추가 성장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한다”며 “본업의 실적 개선 기대감에 그간 주가가 상승한 만큼 실적 모멘텀은 소멸됐고, 인공지능(AI) 사업 관련 투자 확대 가능성도 있어 향후 카카오의 연결 영업이익 또한 추가로 하향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카카오의 1분기 실적은 둔화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페이와 모빌리티 등 플랫폼 기타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24.3% 증가했지만 광고·커머스·게임·스토리 등 대부분 사업은 성장률 한 자릿수에 그치거나 10%대 초반을 기록했다.
신재희 기자 jsh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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