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케이카, 성장·이익 동반 개선 확인‥목표가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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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10일 중고차 거래 플랫폼 케이카(K-Car)의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10% 상향한 1만5500원으로 조정했다.
이재일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케이카는 이커머스와 온라인, 경매를 합쳐 올해 1분기에 지난해보다 7.7% 증가한 총 4만93대의 중고차를 판매했다"면서 "전체 중고차 시장의 판매 성장률을 상회하며 12.5%라는 사상 최고치의 유효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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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10일 중고차 거래 플랫폼 케이카(K-Car)의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10% 상향한 1만5500원으로 조정했다. 플랫폼 성장기에 나타나는 수익성 저하 없이 외형과 수익성이 동시에 개선되고 있다는 평가다.
케이카는 올해 1분기에 시장 컨센서스를 훌쩍 뛰어넘는 실적을 기록했다. 매출은 16.8% 늘어난 6044억원,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33.4%, 42.7% 증가한 176억원, 118억원을 기록했다.
이재일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케이카는 이커머스와 온라인, 경매를 합쳐 올해 1분기에 지난해보다 7.7% 증가한 총 4만93대의 중고차를 판매했다"면서 "전체 중고차 시장의 판매 성장률을 상회하며 12.5%라는 사상 최고치의 유효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판매량 성장의 배경으로는 중·고가 차량 판매 확대와 현대차그룹의 중고차 시장 진출에 따른 반사이익을 꼽았다. 이 애널리스트는 "기존에 불황형 저가 차량을 중심으로 매매하다가 중·고가 차량 중심으로 시장을 확대하면서 평균판매가격(ASP)이 상승했다"면서 "현대차그룹의 인증 중고차 대비 가격이 저렴하다는 장점이 부각되면서 반사 수혜를 입었다"고 분석했다.
그는 "미국이 금리 인하 기조로 돌아서면 중고차 시장의 성장성이 재부각될 것"이라며 "고금리 상황에서는 기업형 사업자에 대한 시장 지배력 확대에 유리하고 금리 하락 시에는 전반적인 자동차 매매 시장이 회복될 수 있는 비즈니스 포지션에 있다"고 호평했다.
임정수 기자 agreme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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