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 또 안전사고...씨티 "목표가 252달러로 하향" [글로벌 IB 리포트]
[한국경제TV 김채은 PD]
오늘장을 움직인 글로벌IB 리포트 알아보는 시간입니다.
((에어비앤비)) 먼저 에어비앤비입니다. 예상을 하회한 부진한 가이던스에 월가에서는 에어비앤비의 성장에 대한 회의적인 평가가 이어졌습니다. 모간스탠리가 에어비앤비에 대해 비중축소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목표가는 120달러를 유지했습니다. 에어비앤비가 여전히 독특한 위치를 보이고 있지만, 지속적인 객실 감소를 부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또 마진 추이에 대한 주의와 함께, 리스크가 높은 상품에 의존할 가능성이 높다며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쇼피파이)) 실망스러운 2분기 가이던스에도 불구하고 JMP가 쇼피파이의 목표가를 80달러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전자상거래 플랫폼 시장의 긍정적 전망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또 올해 하반기부터 시작되는 구독료 인상으로 바탕으로 2025년의 성장 잠재력을 내다봤습니다.
((폭스)) 다음은 폭습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가 폭스에 대해 매수의견을 제시했구요. 목표가는 40달럽니다. 2024년에는 다소 도전적일 수도 있지만, 2025년까지의 수익 가속화를 위한 준비가 되어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폭스의 재무재표가 안정적이라며, 다소 어려운 미디어 환경에서 잘 견디고 있다고 봤습니다. 올해 선거와 주요 스포츠 이벤트로 수혜가 있을거라고 전망했습니다.
((트립어드바이저)) DA데이비슨이 트립어드바이저에 대해 비중축소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실적이 예상을 상회했지만, 현재로서는 회사의 매각 가능성이 없다고 발표하며 주가는 하락했습니다. 주가 회복이 느릴거라고 예상했습니다. 또 수익화 방식을 전환하려는 노력이 예상보다 더 오래걸릴거라며, 수익 성장을 회의적으로 분석했습니다.
((보잉)) 마지막으로 보잉입니다. 연초 737맥스 기종의 도어플래그 사태와 787드림라이너의 내부고발에 이어, 이번에는 767화물기에서도 랜딩 기어 고장이 발생했습니다. 착륙하려던 항공기가, 앞바퀴가 나오지 않아 그대로 동체 착륙 했습니다. 이렇게 또다시 안전사고가 불거지자 씨티가 보잉의 목표가를 263달러에서 252달러 하향조정했습니다. 이러한 난관에서 벗어나기 쉽지 않을거라며, 단기적으로는 주가에 하방압력이 있을거라고 전망했습니다. 다만, 기업의 실패가 아닌 경영의 실패라면서 연말에 있을 경영진 교체와 함께 장기적으로는 상황을 반전시킬 잠재력이 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습니다. 한편 보잉 측은 안전과 품질을 우선한다고 해명하고 있지만, 미 연방항공청은 기종을 더 확대해 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IB 리포트 전해드렸습니다.
서혜영 외신캐스터
김채은 PD c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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