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한온시스템, 적정주가 6500원으로 하향'

박소연 2024. 5. 10.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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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은 10일 한온시스템의 목표주가를 6500원으로 하향했다.

메리츠증권은 한온시스템의 비용 구조 악화와 이에 따른 분기 실적 부진을 반영해 2024년 EPS 추정치를 10.3% 조정했다.

김준성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수익성 악화가 지속 중"이라며 "2018년 8.4%를 기록했던 영업이익률은 하락세가 이어졌으며 2023년 2.9%까지 축소됐다. 컨센서스 하회 실적을 기록한 올해 1분기 영업이익률은 2.7%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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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은 10일 한온시스템의 목표주가를 6500원으로 하향했다. 신규 수주 정체, 수익성 악화 지속 등의 이유다.

한온시스템은 1분기 매출 2조4000억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에 부합했다. 전방산업 수요부진에도 불구하고 원·달러 환율 약세 및 비용 보전 효과를 통해 전년동기와 유사한 매출 규모를 지켜냈다.

영업이익 653억원과 지배주주 순이익 83억원으로 컨센서스 대비 각각 -6.8%, -76.8%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의 물류비용 정상화, 인력 구조조정 등에 힘입어 전년동기대비 회복됐으나 구조적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유무형 자산 상각비 증가 부담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했다.

지배주주 순이익 또한 기대 이하의 영업이익과 더불어 재무구조 악화에 따른 금융 비용 부담 확대로 컨센서스를 큰 폭으로 하회했다.

메리츠증권은 한온시스템의 비용 구조 악화와 이에 따른 분기 실적 부진을 반영해 2024년 EPS 추정치를 10.3% 조정했다. 적정 주가 또한 조정 EPS에 Denso의 열관리 사업 부문 PER을 적용해 6500원으로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기존 '보유(HOLD)'를 유지했다.

김준성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수익성 악화가 지속 중"이라며 "2018년 8.4%를 기록했던 영업이익률은 하락세가 이어졌으며 2023년 2.9%까지 축소됐다. 컨센서스 하회 실적을 기록한 올해 1분기 영업이익률은 2.7%였다"고 전했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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