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살아나는 가맹사업”…프랜차이즈 매장, 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

임유정 2024. 5. 10.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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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맹사업 관련 지표가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회복됐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안정적이고 안전한 창업을 고려하는 창업 희망자들이 프랜차이즈 창업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가맹사업 관련 지표가 빠르게 코로나 이전의 수준으로 회복되면서 여러 프랜차이즈가 다양한 혜택을 통해 가맹점 확대에 매진하고 있는 만큼 창업을 고민 중인 예비 창업자라면 좋은 조건으로 창업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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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쿨푸드 딜리버리 매장 이미지ⓒ스쿨푸드

가맹사업 관련 지표가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회복됐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지난 8일 발표한 ‘2023년도 가맹사업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가맹본부와 상표, 가맹점 수가 모두 1년 전보다 증가하고 전체 가맹점 수가 35만개를 돌파했다. 2022년 기준 평균 매출액은 전년 대비 8%가 넘게 증가하며 가맹사업의 안정적인 성장 추세를 보였다.

특히 외식업종 가맹사업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외식업종의 평균 매출이 12.7%가 상승하며 전체 가맹사업 분야의 평균 매출 상승을 이끌었다.

이러한 외식 프랜차이즈 창업에 대한 창업 희망자들의 관심이 높은 가운데 적극적인 가맹점 확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브랜드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프리미엄 분식 프랜차이즈 스쿨푸드는 창업을 희망하는 예비 창업자들을 위해 매장 형태에 따라 다양한 모델을 준비하고 있다.

최근 오픈한 스쿨푸드의 평택고덕신도시점은 스쿨푸드의 여러 창업 모델 중 가장 소규모 모델인 딜리버리 미니 매장으로 5000만원 이하의 저렴한 창업 비용과 적은 판매 메뉴로 외식 사업 경영 경력이 없는 초보 창업자들에게 추천하는 모델이다.

배달 전문 매장임에도 홀 영업도 가능해 배달 플랫폼 수수료 부담을 덜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스쿨푸드는 다양한 매장 형태와 함께 가맹점주들을 위한 여러 지원 정책을 마련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스쿨푸드의 ‘한 지역구에 한 가맹점’ 원칙은 가맹점들이 높은 매출과 상생에 바탕이 되는 사업 방침이다.

타 브랜드 대비 넓은 영업 지역 덕분에 매출이 높고, 같은 브랜드의 매장끼리 동일한 영업 지역을 두고 경쟁을 할 필요도 없다.

특히 배달 전문 매장인 스쿨푸드 딜리버리의 경우 각 가맹점이 소화할 수 있는 최대한의 배달 지역을 설정해 가맹점주의 이윤을 극대화하고 있다.

그 외에도 시즌별 신메뉴 출시와 메뉴 개발을 통한 신규 고객 유입 등 가맹점주들을 위한 다양한 본사 차원의 노력이 꾸준하게 이뤄지고 있다.

반올림피자는 다양한 홍보 마케팅 활동으로 가맹사업 역량 강화에 힘써오고 있다.

시그니처 메뉴인 반올림고구마피자의 탄탄한 매출과 신규 고객을 유인하는 신메뉴 출시, 프로모션이 꾸준하게 이뤄지고 있다.

젊은 소비자 사이에서 인기가 많은 지코를 브랜드 모델로 발탁해 2030세대에서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특히 반올림피자는 가맹점의 수익 증대와 상생을 위해 e쿠폰 수수료를 지원해 가맹점의 부담을 줄이고, 가맹점이 납부해야 하는 가맹 수수료 지원을 늘려 가맹점 확대에 나서고 있다.

미국에서 5000억원 이상의 연 매출을 달성한 멕시칸 음식 프랜차이즈 ‘온더보더’는 미국 본사로부터 마스터 프랜차이즈 라이선스를 확보해 백화점과 대형 몰 위주의 직영 매장과 국내 가맹매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

메뉴부터 고객 응대와 관련한 필드 메뉴얼 등 이미 미국에서 우수성이 인증된 온더보더 만의 노하우는 물론 한국 소비자 입맛에 맞는 메뉴 개발을 위한 R&D팀을 꾸려 미국 온더보더와는 다른 한국 온더보더 만의 차별화된 모습을 보여준다는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안정적이고 안전한 창업을 고려하는 창업 희망자들이 프랜차이즈 창업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가맹사업 관련 지표가 빠르게 코로나 이전의 수준으로 회복되면서 여러 프랜차이즈가 다양한 혜택을 통해 가맹점 확대에 매진하고 있는 만큼 창업을 고민 중인 예비 창업자라면 좋은 조건으로 창업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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