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자 읽기] 용공분자로 몰린 친부 삶 소설로

2024. 5. 10. 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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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광시곡/조성기/한길사

원로 소설가 조성기의 신작 장편소설. 박정희 정부 시대를 배경으로 부산지역 초등교원노조 위원장으로 활동하다 용공분자로 몰려 실직자로 전락한 친부의 모습을 그려낸다. 평생 사회주의자로 살다간 아버지의 장례식 풍경을 다룬 정지아 소설 ‘아버지의 해방일지’와 유사한 아버지 소설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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