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한 줌 먹으려고 사둔 견과류… ‘이렇게’ 보관하면 독소 덩어리 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하루 한 줌 집어먹는 것으로 건강을 챙기려 견과류를 사두는 사람이 많다.
견과류가 몸에 좋은 것은 맞지만, 보관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오히려 유해 독소가 생길 수 있다.
산패한 견과류에서는 소위 말하는 '쩐내'나 꿉꿉한 냄새가 나므로 먹기 전에 냄새를 맡아보는 게 좋다.
견과류는 밀봉해서, 햇볕이 안 드는 곳에 보관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견과류는 잘만 먹으면 건강에 이롭다. 견과류 속 지방은 대부분 불포화지방산이라 적당량 먹으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동맥경화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조금만 먹어도 포만감을 느낄 수 있어서 다이어트할 때 간식으로 먹기도 좋다. 호두에는 오메가3 지방산, 아몬드에는 단백질·마그네슘·비타민E, 잣에는 철분이 특히 풍부하다. 호두, 잣, 아몬드의 속껍질에도 플라보노이드 등 항산화 물질이 다량 들었다.
한 가지 단점이 있다면 보관이 까다롭다는 것이다. 견과류 속 성분들은 온도와 습도에 민감한 편이다. 특히 견과류 속 지방이 산화되거나 견과류에 곰팡이가 피면 아플라톡신 같은 독소가 생기기 쉽다. 위암을 유발할 수 있어서 국제암연구소가 1급 발암물질로 지정한 물질이다. 25도 이상이거나 상대습도가 60~80%인 고온 다습한 환경에서 잘 생긴다.
견과류가 이미 산패했거나 곰팡이가 폈다면 먹지 말고 버리는 수밖에 없다. 산패가 진행된 아플라톡신은 가열해도 없어지지 않는다. 산패한 견과류에서는 소위 말하는 ‘쩐내’나 꿉꿉한 냄새가 나므로 먹기 전에 냄새를 맡아보는 게 좋다. 곰팡이로 의심되는 반점이나 이물이 없는지도 확인한다. 곰팡이가 핀 부분만 떼고 먹는 것도 안 된다. 눈에 보이지는 않아도 곰팡이가 남아있을 수 있어서다. 먹었는데 맛이 조금이라도 이상하면 버리는 게 안전하다.
견과류는 밀봉해서, 햇볕이 안 드는 곳에 보관한다. 습도 60% 이하, 온도 10도 이하인 냉장고에 보관하는 게 바람직하다. 마카다미아나 땅콩과 같이 껍질이 있는 식품은 껍질째 보관해야 한다.
Copyright © 헬스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건강에 좋은 견과류, ‘이 냄새’ 나면 절대 먹으면 안 돼
- 청소년 매일 ‘이 견과류’ 한 줌 먹으면 인지 발달 향상돼
- '브리저튼' 각본가 숀다 라임스, 약 안 쓰고 68kg 감량… 평소 '이 과일' 챙겨 먹었다던데
- 유럽의약품청, 치매약 ‘레켐비’ 승인 권고 결정… 7월 거부 권고 뒤집었다
- 소유, 과거 8kg 뺐다던데… 비법 뭔가 보니, '이 식단' 덕분?
- 한미사이언스 임종훈 대표, 주식 105만주 매각 “모친 296억 빌리고 안 갚아”
- [제약계 이모저모] 제일약품, ‘자큐보’ 런칭 심포지엄 진행 外
- “8살부터 담배 피워” 美 유명 영화감독, 결국 ‘이 병’ 투병… 폐조직 파괴까지?
- “부끄러워서?” 대변 참았다가… 극심한 복통 유발하는 ‘이 병’ 위험 증가, 왜?
- "'이것' 먹고 속 부대껴 죽을 뻔"… '사랑과 전쟁' 유지연, 그래도 포기 못한다는 음식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