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명 사는 산골 마을에 1만 인파 몰린다”… 계촌클래식축제 흥행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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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200여명이 사는 강원도 평창의 작은 산골에서 열리는 음악회에 1만명이 넘는 관객이 찾아온다.
31일부터 6월 2일까지 강원도 평창군 방림면 계촌마을에서 열리는 계촌클래식축제에 1만6000여명이 사전 예약했다.
평창군도 축제장과 계촌 마을 곳곳에 꽃을 심고, 음향장비를 설치하는 등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
조수영 계촌클래식축제위원장은 9일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 지원 속에 성공적인 축제를 마련해 대표적인 야외 클래식 축제로 위상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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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200여명이 사는 강원도 평창의 작은 산골에서 열리는 음악회에 1만명이 넘는 관객이 찾아온다.
31일부터 6월 2일까지 강원도 평창군 방림면 계촌마을에서 열리는 계촌클래식축제에 1만6000여명이 사전 예약했다. 2일 예정된 피아니스트 조성진 공연에만 1만명이 넘게 몰렸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계촌클래식축제는 산촌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특별한 클래식 공연이다. 현대차정몽구재단이 주최하고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가 주관, 평창군이 함께한다.
축제는 피아니스트 백건우와 계촌별빛오케스트라의 공연으로 막을 올린다. 둘째 날엔 베이스바리톤 사무엘 윤, 소프라노 박소영, 피아니스트 이진상, 크누아 오케스트라가 나선다. 마지막 날은 피아니스트 조성진과 지휘자 김선욱이 이끄는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무대를 장식한다.
계촌마을은 평창에서도 작은 산골 마을로 꼽힌다. 축제가 10년째 진행되면서 마을 모습도 바뀌었다. 잔디가 드넓게 펼쳐진 야외 공연장이 들어섰고, 클래식 공원과 조형물도 생겼다. 한예종 졸업생들은 계촌마을을 찾아와 아이들을 교육하는 등 음악교육도 꾸준히 진행되고 있다.
주민들은 손님맞이 준비에 한창이다. 계촌클래식축제위원회와 현대차정몽구재단, 한예종, 방림면사무소 등은 지난 2월부터 매월 축제 총회를 열어 성공적인 축제를 만들기 위해 지혜를 모았다.
평창군도 축제장과 계촌 마을 곳곳에 꽃을 심고, 음향장비를 설치하는 등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 축제에서 가장 큰 고민거리였던 방문객의 동선 혼란을 해결하기 위해 계촌초교 운동장에 웰컴라운지도 운영한다. 예약 확인과 입장 등록을 한 곳에서 관리하는 종합 안내공간이다.
조수영 계촌클래식축제위원장은 9일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 지원 속에 성공적인 축제를 마련해 대표적인 야외 클래식 축제로 위상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평창=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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