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대 D-33 '마지막 불꽃' 태우기 위해 한동희 돌아왔다…6번타자 3루수 선발 출전 [사직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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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내야수 한동희가 입대 전 마지막 불꽃을 태우기 위해 1군에 합류했다.
이날 롯데의 선발 라인업은 윤동희(중견수)-고승민(2루수)-빅터 레이예스(우익수)-전준우(지명타자)-나승엽(1루수)-한동희(3루수)-박승욱(유격수)-유강남(포수)-김민석(좌익수), 선발 투수 나균안(올해 7경기 1승 4패 34⅓이닝 평균자책점 5.77)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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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사직, 박정현 기자) 롯데 자이언츠 내야수 한동희가 입대 전 마지막 불꽃을 태우기 위해 1군에 합류했다.
롯데는 9일 사직구장에서 열릴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한화 이글스전을 앞두고 1군 엔트리 변동을 알렸다. 내야수 강성우가 퓨처스리그로 향했고, 내야수 한동희가 그 자리를 채운다.
이날 롯데의 선발 라인업은 윤동희(중견수)-고승민(2루수)-빅터 레이예스(우익수)-전준우(지명타자)-나승엽(1루수)-한동희(3루수)-박승욱(유격수)-유강남(포수)-김민석(좌익수), 선발 투수 나균안(올해 7경기 1승 4패 34⅓이닝 평균자책점 5.77)이다.
눈에 띄는 건 한동희의 1군, 선발 라인업 합류다. 시즌 개막을 앞두고 내복사근 부상으로 출발이 늦었던 한동희는 지난달 19일 1군에 복귀했지만,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7경기 타율 0.167(18타수 3안타) 1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334를 기록한 뒤 퓨처스리그행을 지시받았다.
타격감 조율에 나섰던 한동희는 퓨처스리그에서 인상적인 결과를 만들었다. 지난 7일 KT 위즈전 한 경기에만 출전해 3타수 1안타(1홈런) 2타점으로 장타를 때려냈다.
김태형 롯데 감독은 "일단 (한)동희를 한 번 내보려고 한다. (손)호영이가 있으면, 동희가 지명타자를 칠 수도 있지만, 호영이가 없다. 정훈도 수비할 상태가 아니다. (이)주찬이도 계속 내보내면 잘할 것 같은데, 동희도 써봐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한동희는 다음달 10일 군 복무를 위해 상무(국군체육부대)에 입대한다. 1군에서 뛸 기간이 33일 남았다. 상승세를 타고 있는 팀에 보탬이 될지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한편 롯데는 하루 전(8일) 사직 한화전에서 상대 1선발 류현진을 꺾고 6-1로 완승했다. 시즌 첫 4연승으로 기세가 오른 상황. 타선도 상대 에이스 류현진(5이닝 8피안타 7탈삼진 무4사구 5실점)을 두들겼고, 선발 투수로 나선 반즈는 7⅓이닝 3피안타 13탈삼진 무4사구 1실점 완벽한 투구로 승리를 이끌었다.
김 감독은 "어제 류현진 공이 좋았다. 좋았는데 몰린 공을 다 좋은 결과로 만들었고, 반즈가 잘 던져줬다. 반즈는 지금 체인지업도 좋고, 슬라이더 각도 좋다. 타자들 스타일 등 본인이 아는 것도 많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타선에 관해서는 "왼손 타자 두 명(나승엽, 고승민)이 타선에서 무게감이 있다. (고)승민이가 잘쳐주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시즌 첫 5연승에 도전하는 롯데. 선발 투수는 나균안이다. 그는 지난달 2일 대전에서 열렸던 한화와 맞대결에서 6이닝 4피안타 10탈삼진 3볼넷 무실점으로 최고의 투구를 선보여 팀 승리에 보탬이 됐었다. 나균안은 또 한 번 인상적인 투구로 팀의 연승 행진을 이어갈 수 있을까.
◆롯데 9일 엔트리 변동
IN-내야수 한동희
OUT-내야수 강성우
사진=사직, 박정현 기자 / 롯데 자이언츠
박정현 기자 pjh6080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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