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작 될 것"…'졸업' 정려원·위하준의 자신감 가득한 로맨스 [D:현장]

장수정 2024. 5. 9.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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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의 배우 정려원, 위하준이 학원가에서 싹트는 로맨스를 통해 설렘을 선사한다.

'졸업'은 스타 강사 서혜진(정려원 분)과 신입 강사로 나타난 발칙한 제자 이준호(위하준 분)의 이야기를 담는 드라마다.

정려원은 "학원의 간판 강사다. 책임감도 강하고, 아이들에 대한 파악도 확실한 빈틈이 없는 사람"이라고 캐릭터를 설명하면서 "저희에게 자문을 주신 강사 부부님이 계신다. 학원에서 만나 결혼하신 분인데, 그분들의 이야기를 들었다"고 참고한 부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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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

'졸업'의 배우 정려원, 위하준이 학원가에서 싹트는 로맨스를 통해 설렘을 선사한다.

'졸업'은 스타 강사 서혜진(정려원 분)과 신입 강사로 나타난 발칙한 제자 이준호(위하준 분)의 이야기를 담는 드라마다. 대치동에 밤이 내리면 찾아오는 로맨스는 물론, 미처 몰랐던 학원 강사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tvN

9일 서울 구로구에서 열린 tvN 토일드라마 '졸업'의 제작발표회에서 안판석 감독은 '학원가'를 배경으로 선택한 이유에 대해 "작가와 이 이야기, 저 이야기를 생각하다가 '학원 선생님이 나오면 재밌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러면 아예 무대를 학원가로 하고, 학생이 아닌 선생님으로 소재를 더욱 좁혀봤다. 좁히고 좁혀서 이야기를 풀어나가면 재밌을 것 같았다"라고 말했다.

정려원은 14년 차 스타 강사 서혜진을 연기한다. 혼신의 힘을 다해 명문대에 보낸 제자 이준호가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나 그의 일상에 예상 밖 경로 이탈을 가져온다. 10년 만에 돌아와 은사 서혜진의 마음을 휘젓는 신입 강사 이준호는 위하준이 맡았다.

학원 강사 역을 맡은 배우들은 '리얼'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한 과정을 설명했다. 정려원은 "학원의 간판 강사다. 책임감도 강하고, 아이들에 대한 파악도 확실한 빈틈이 없는 사람"이라고 캐릭터를 설명하면서 "저희에게 자문을 주신 강사 부부님이 계신다. 학원에서 만나 결혼하신 분인데, 그분들의 이야기를 들었다"고 참고한 부분을 밝혔다.

그러면서 "일타강사들마다 특징이 있다. 국어 선생님들 것들을 많이 봤는데, 아무래도 자문 선생님을 가장 많이 참고하는 게 좋을 것 같아서 그분의 영상도 보고 학원에 가서 수업을 들어보기도 했다. 말투도 많이 따라 했다. 학원이 끝나는 10시 30분에 가서 판서 연습을 했었다. 기운을 받기 위해 쓰던 칠판을 가져다 두기도 했다"고 노력한 부분을 덧붙였다.

서혜진-이준호의 과감한 로맨스에 대해 귀띔해 기대감을 높였다. "준호는 '대치동 키드' 출신이다. 굉장히 솔직하고 당당한데 어떨 땐 '금쪽이' 같은 면모도 있다. 얄미운 부분도 있는데, 혜진을 만나 점점 어른이 돼 가는 인물"이라고 준호를 설명한 위하준은 "서혜진을 향해 경로를 이탈한다"고 예고했다.

정려원은 "가랑비에 옷이 젖는 것처럼 서서히 스며드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두 사람의 로맨스에 대해 설명하면서 "이 작품에선 두 가지 모습을 다 가지고 갈 수 있었다. 강사로서의 프로페셔널함도 놓치지 않는다. 학원에서 사랑만 하는 것이 아니라, 치열하게 작전을 세우기도 한다. 두 가지 영양소를 모두 갖춘 작품이다"라고 말했다.

tvN 역대 드라마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눈물의 여왕'의 후속작으로 시청자들을 만나게 돼 부담감을 느낄 법도 했지만, 배우들은 이 작품의 완성도를 자신했다. "마지막 촬영날 '내 인생작'이라고 결정했다. 아무도 그런 타이틀을 주진 않으셨지만 스스로 그렇게 느꼈다"고 말한 정려원은 "작년에 작품을 들어가고 싶다고 일기를 쓰며 안판석 감독님의 이름을 썼다. 그런데 마침 작품이 들어와 '한다고 해'라고 말했다. 운명 같았다. 대본을 읽어봤는데, '내가 하게 될 것 같다'는 느낌까지 들었고, 찍으면서도 '내가 하길 잘했다'는 생각을 했다. 감독님을 만나 촬영하는 것도 꿈만 같았고, 이렇게 재밌는 대본을 연기하는 것도 좋았다"고 작품에 대한 강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졸업'은 11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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