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비가 달라졌다?' 4연패-4위 실패에도 포스테코글루 전격 신뢰... 3명 보강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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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훗스퍼가 최근 4연패에도 엔지 포스테코글루를 지지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풋볼 런던'은 9일(한국시간) "다니엘 레비 회장은 이번 여름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위해 중요한 자리에 세 개의 영입을 도울 것이다. 그만큼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토트넘에서 미래는 안전하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최근 4연패에 빠졌다.
4위 애스턴빌라보다 한 경기 덜 치른 토트넘은 승점차가 7점까지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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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토트넘훗스퍼가 최근 4연패에도 엔지 포스테코글루를 지지할 것으로 보인다.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도 적어도 3건의 영입을 약속할 전망이다.
영국 '풋볼 런던'은 9일(한국시간) "다니엘 레비 회장은 이번 여름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위해 중요한 자리에 세 개의 영입을 도울 것이다. 그만큼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토트넘에서 미래는 안전하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최근 4연패에 빠졌다. 지난달 13일 뉴캐슬유나이티드전 0-4 대패부터 아스널, 첼시, 리버풀로 이어진 '살인 일정'을 모두 패했다. 시즌 내내 문제가 됐던 세트피스 수비가 다시 한 번 터진 게 컸고, 손흥민, 데얀 쿨루세프스키, 제임스 매디슨 등 공격진들도 해결책을 찾지 못했다. 연패 행진과 함께 자연스럽게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걸린 4위 경쟁에서도 멀어졌다. 4위 애스턴빌라보다 한 경기 덜 치른 토트넘은 승점차가 7점까지 벌어졌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에 대한 평가도 점점 떨어졌다. 시즌 초반 10경기 무패 행진을 달리며 많은 주목을 받았지만, 이후 수비 불안과 변화 없는 전술로 인해 비판을 받기 시작했다. 후반기에 상대 팀들이 토트넘 파훼법을 들고 나왔음에도 공격축구만 고집하다가 목표인 4위 진입도 어려워졌다.
그러나 토트넘은 감독 교체 계획이 없다. 오히려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해 다음 시즌 선수 개편을 약속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전술 지시를 이행하지 못하거나 태도가 불량한 선수들을 내보내고, 포스테코글루 감독에 맞는 새로운 선수들을 데려올 계획이다. 최대 7명을 방출한 뒤 공격, 중원, 수비에 한 명씩 데려올 전망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 부임 후 이루어진 영입생들이 모두 성공적이었다는 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골키퍼 굴리엘모 비카리오, 페드로 포로, 제임스 매디슨, 미키 판더벤 모두 합류하자마자 팀의 핵심 자원이 됐다.
그렇다고 무리한 투자는 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총 3명 중 일부는 적은 비용으로 영입할 계획이다. 토트넘은 비교적 높은 이적료를 쓰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팀들 중에도 안정적인 축에 속한다. 재정적 페어플레이(FFP)에서도 좋은 포지션을 가진 몇 안되는 팀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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