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하랴, 골 넣으랴'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손흥민의 헌신, 전세계 공격수 수비 가담률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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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전세계에서 가장 수비 가담이 많은 공격수라는 분석이 나왔다.
국제축구연맹(FIFA) 산하 기관인 국제스포츠연구센터(CIES) 축구 연구소는 9일(한국시간) 463번째 위클리 포스트를 통해 전세계 공격수들을 대상으로 한 수비 업무량 톱 30위를 공개했다.
주로 최전방에 나섰던 손흥민과 히샤를리송 모두 수비가 공을 잡으면 빠르게 달려가 압박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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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손흥민이 전세계에서 가장 수비 가담이 많은 공격수라는 분석이 나왔다.
국제축구연맹(FIFA) 산하 기관인 국제스포츠연구센터(CIES) 축구 연구소는 9일(한국시간) 463번째 위클리 포스트를 통해 전세계 공격수들을 대상으로 한 수비 업무량 톱 30위를 공개했다.
이 연구는 이번 시즌 국내 리그에서 1200분 이상 뛴 선수들만 포함했다. 측정으로 나온 거리 지수와 압박 지수를 합산해 순위를 매겼다. 거리 지수는 수비 단계에서 고속(25km 이상)으로 커버한 거리이며, 압박 지수는 물리적 또는 볼 접촉 없이 상대에게 가해지는 압박으로 계산됐다.
1위는 손흥민이었다. 손흥민은 두 가지 지수 중 거리 지수에서 강점을 드러냈다. 만점인 100점을 받았는데, 가장 긴 거리를 질주해 수비를 도왔다는 걸 의미한다. 압박 지수는 86.6점을 받았다. 두 지수 합산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토트넘훗스퍼 동료인 히샤를리송도 5위에 올랐다. 히샤를리송은 거리 지수 89.9점에 압박 지수 76.8점을 받았다. 잉글랜드, 스페인,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로 이루어진 유럽 5대 리그로 따지면 손흥민과 히샤를리송이 전체 1, 2위를 차지했다. 이외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에서 뛰는 선수들 중 엘리자 아데바요(루턴타운), 앤서니 고든, 미겔 알미론(이상 뉴캐슬유나이티드), 코디 학포(리버풀)가 전세계 30위 안에 들었다. 학포가 26위로 PL 선수들 중에는 가장 낮았다.
CIES는 이에 대해 "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이 공격수들에게 수비적인 헌신을 얼마나 강조하는지를 보여준다. 아마도 최근 경기력 하락도 설명한다"라는 분석을 내놨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올 시즌 전방에서부터 적극적인 수비를 지시한다. 주로 최전방에 나섰던 손흥민과 히샤를리송 모두 수비가 공을 잡으면 빠르게 달려가 압박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공을 빼앗기면 빠르게 압박해야 하기 때문에 공격수들의 수비 지표가 그 어느 팀보다 높다.
이 지표를 통해 손흥민이 이번 시즌 얼마나 헌신해왔는지를 알 수 있다. 손흥민은 올 시즌 주장 완장을 차고 대부분의 경기에서 토트넘의 공격을 책임졌다. 시즌 중반 A매치 일정과 아시안컵을 치르면서도 게으른 플레이를 펼치지 않았다. 이런 상황에도 17골 9도움을 기록하며 토트넘에서 가장 많은 공격 포인트를 올렸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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