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항공·조선 등 주력산업 고용창출에 행정력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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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는 항공산업 이중구조 개선과 조선업 플러스 일자리, 자동차산업 상생협약 확산, 실시간 일자리 플랫폼 신설을 통해 지역 주력산업 고용창출에 집중 한다고 9일 밝혔다.
시는 미래 항공산업 성장을 위해 경남도, 진주시, 사천시와 '항공산업 이중구조 개선사업'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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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 일자리 지원으로 민간일자리 창출력 강화
경남 창원시는 항공산업 이중구조 개선과 조선업 플러스 일자리, 자동차산업 상생협약 확산, 실시간 일자리 플랫폼 신설을 통해 지역 주력산업 고용창출에 집중 한다고 9일 밝혔다.
시는 미래 항공산업 성장을 위해 경남도, 진주시, 사천시와 ‘항공산업 이중구조 개선사업’을 한다. 2027년까지 125억원 중 국비 100억원을 확보, 노동시장 이중구조 개선을 위한 원·하청 간 상생협의체 구축을 지원한다.
항공우주 주요 기업과 협력업체가 경남에 전체 대비 75%가 집중, 그중 절반 이상이 창원에 소재함에 따라 시는 항공산업 특화 취업지원 플랫폼인 ‘동부권 항공산업도약센터’를 통해 지역 내 항공우주산업 구직자를 지원할 예정이다.
시는 또 지난해에 이어 경남도와 통영시·거제시·고성군과 조선업 지원을 위한 공모사업 컨소시엄을 구성, 올해 96억원을 확보, 창원에 취업한 조선업 근로자에게 내일채움공제와 채용예정자 훈련수당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경남 외 지역에서 창원으로 전입하는 조선업 신규 취업자에게 이주 정착비를 지원하는 등 안정적인 산업 인력 확보와 조기 정착 지원으로 만성적인 조선업 인력난 해소를 기대하고 있다.
자동차 산업 고용에 경남 권역은 2021년 기준 39만3000명이며 창원은 경남의 41.2%인 16만2000명으로 자동차 산업 종사자 비중이 경남에서 제일 높다. 이에 경남도와 이달 중 추진하는 ‘업종별 상생협약 확산 지원’에 참여한다.
창원시 자동차 부품 제조업을 대상으로 사업 공모 결과는 이달 말 최종 발표되며 시는 자동차 부품 산업 관련 지역 기업과 근로자 지원을 위해 공모에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구인·구직 정보를 탐색할 수 있도록 일자리 통합 플랫폼을 신설 구축해 이달 말 운영한다. 플랫폼은 인구구조와 산업인력 변화에 따라 취업 유형 별로 ‘청년’ ‘중장년’ ‘노인’ ‘여성’ ‘장애인’ ‘외국인’ ‘공공’ 부분으로 구성된다.
김현수 창원시 경제일자리국장은 “창원경제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산업별 인력 부족 문제로 어려움이 있다”며 “맞춤형 일자리 지원을 통해 노동시장 이중구조 개선과 빈일자리를 지원해 민간부문 고용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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