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오 "대통령 기자회견, 국민은 새로운 출구 생각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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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전 있었던 윤석열 정부 2년 국민보고 및 기자회견 결과에 대해 윤종오 진보당 원내대표가 논평을 내고 "어떤 변화도 하지 않겠다는 대국민 선언 회견"이라며 "절망이라는 단어로도 참담함을 표현할 수가 없다"고 평했다.
윤 대표는 "국민이 혹시나 하고 기대했던 기자회견은 역시나 하는 마음만 갖게 한 채 끝이 났다. 국민이 수용할 것을 기대했던 김건희 여사 의혹 관련 특검과 해병대 채상병 특검에 대해 윤 대통령은 분명한 거부 입장을 내놨다"며 이같이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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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철 기자]
▲ 윤종오 진보당 원내대표가 7일 당선자 총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 윤종오 |
9일 오전 있었던 윤석열 정부 2년 국민보고 및 기자회견 결과에 대해 윤종오 진보당 원내대표가 논평을 내고 "어떤 변화도 하지 않겠다는 대국민 선언 회견"이라며 "절망이라는 단어로도 참담함을 표현할 수가 없다"고 평했다.
윤 대표는 그러면서 "국민은 이제 윤석열 대통령의 입장을 분명히 알았다"며 "이제 국민은 윤석열 정권에 대해 새로운 출구를 생각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표는 "국민이 혹시나 하고 기대했던 기자회견은 역시나 하는 마음만 갖게 한 채 끝이 났다. 국민이 수용할 것을 기대했던 김건희 여사 의혹 관련 특검과 해병대 채상병 특검에 대해 윤 대통령은 분명한 거부 입장을 내놨다"며 이같이 평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은 얘기하는 과정에서 송구, 소통이라는 표현을 수차례 했지만 내용에는 송구함도 소통을 하겠다는 어떠한 의지도 읽을 수 없었다"며 "정치, 외교안보, 경제, 사회분야로 질문을 이어갔으나 기자들의 주요한 질문에도 원론적인 답변 뿐 어느 것도 정부의 구체적인 입장을 들을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라인 침탈'에 대해 일본에 한마디 말도 못하는 기자회견을 보면서 국민은 절망을 느낀다"며 "윤석열 대통령은 기자회견 하면 소통인 줄 아시나, 야당과 국민의 요구를 이해하고, 받아들여야 소통이 시작되지 않겠나"고 물었다.
그러면서 "어떻게 단 하나도 수용하겠다는 말이 없이 대통령의 입장만 얘기해놓고 소통했다고 하나"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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