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2주년 회견 “더 세심히 민생 챙길 것…국회 협력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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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9일 취임 2주년 기념 기자회견에서 "봄은 깊어지는데 민생 어려움은 쉬이 풀리지 않아 마음이 무겁고 송구스럽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정부가 민생을 위해 일을 더 잘하려면 국회의 협력이 반드시 필요하다. 앞으로 여야 정당과 소통을 늘리고 민생 분야 협업도 더 강화하겠다"며 "정쟁을 멈추고 민생을 위해 정부와 여야가 함께 일하라는 것이 민심"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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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9일 취임 2주년 기념 기자회견에서 “봄은 깊어지는데 민생 어려움은 쉬이 풀리지 않아 마음이 무겁고 송구스럽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용산 대통령실 집무실에서 대국민 담화를 통해 “현장에서 만난 국민들의 안타까운 하소연을 들을 때면 가슴이 아프고 큰 책임감을 느꼈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지난 2년 힘든 일도 있었고, 보람찬 일도 많았다”면서 “간절히 바라시던 일을 하나라도 풀어드렸을 때는 제 일처럼 기쁘기도 했다”고 지난 2년을 되돌아봤다.
아울러 “서민은 중산층으로 올라서고 중산층은 더 풍요로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서민과 중산층 중심 시대를 열어 가겠다”며 “경제의 역동성과 공정성을 높이는 한편 교육 기회의 확대로 계층이동의 사다리를 굳건하게 재건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코로나 팬데믹의 터널은 벗어났지만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은 매출 감소와 고금리 부담으로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계신다”면서 “정책 자금 확대와 금리 부담 완화를 포함해서 적극적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서민과 중산층 중심 정책을 더욱 강력히 추진해서 체감할 수 있는 민생의 변화를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민생 문제 해결을 위해 여야의 협치를 강조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정부가 민생을 위해 일을 더 잘하려면 국회의 협력이 반드시 필요하다. 앞으로 여야 정당과 소통을 늘리고 민생 분야 협업도 더 강화하겠다”며 “정쟁을 멈추고 민생을 위해 정부와 여야가 함께 일하라는 것이 민심”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앞으로 3년 국민의 삶 속으로 더 깊숙이 들어가겠다”면서 “정부 부처 간 벽은 물론 부처 내 각 부서 간 벽도 과감히 허물어서 각 분야 공직자들이 머리를 맞대고 빠르게 민생 문제를 해결하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은주 기자 wn1247@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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