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달 주식 시장 떠나면 큰 기회 놓쳐"

홍성진 2024. 5. 9.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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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투자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BofA)가 미국 증시를 둘러싼 여름랠리 기대감과 관련해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8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BofA는 '5월에는 주식을 팔고 시장을 떠나라(Sell in May and go away)'라는 격언을 무시해야 한다며 다가올 여름에 대규모 상승랠리가 찾아올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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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홍성진 외신캐스터]

글로벌 투자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BofA)가 미국 증시를 둘러싼 여름랠리 기대감과 관련해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8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BofA는 '5월에는 주식을 팔고 시장을 떠나라(Sell in May and go away)'라는 격언을 무시해야 한다며 다가올 여름에 대규모 상승랠리가 찾아올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스티븐 서트마이어 BofA 기술 전략가는 고객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5월에 증시를 떠나라'는 격언을 투자자들이 다르게 해석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역사적으로 미국 증시가 5월 초부터 10월 말까지 부진한 흐름을 보인 것은 사실이지만 6월부터 8월까지만 놓고 보면 상황이 다르다"면서 "해당 기간의 증시 평균 수익률은 약 3.2%로 3개월 연속 상승률 기준으로 전체 기간 가운데 두 번째로 높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국 대통령 선거가 예정된 해에는 6월부터 8월까지의 증시 평균 수익률이 7.3%까지 늘어난 점을 지적하며 "역사가 반복될 경우 투자자들이 이번 여름랠리를 통해 상당한 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5월에는 주식을 팔고 시장을 떠나라(Sell in May and go away)'는 월가의 유명 격언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 증시가 11월부터 4월까지 연말 소비 기대감, 성과급 지급에 따른 개인 투자 확대, 배당금 수령 등의 요인으로 강세를 보이다 5월부터 10월까지는 부진하다는 의미다.

실제로 지난 1950년 이후 다우 지수 기준으로 11월부터 4월까지의 연평균 수익률은 7.3%에 달하는 반면 5월부터 10월까지의 수익률은 0.8%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진=CNBC)
홍성진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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