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배도 잊고 사회생활' 투헬, 심판 실수에 대해 분노 쏟아낸 뒤 레알 회장 만나자 '급 방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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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투헬 바이에른뮌헨 감독이 패배 직후 플로렌티노 페레스 레알마드리드 회장을 만나자 즉시 사회생활에 들어갔다.
방송인 아드리아노 델몬테가 포착해 소셜미디어(SNS) X(구 트위터)에 공유한 영상을 보면, 투헬 감독은 경기 후 공동취재구역으로 나오기 전 지나가는 페레스 회장을 붙잡고 인사를 건냈다.
방긋 웃는 투헬 감독이 적극적으로 다가가 안아주자 페레스 회장도 웃는 얼굴로 화답하며 짧은 대화를 나눴다.
투헬 감독은 레알 및 페레스 회장과 직접적인 인연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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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토마스 투헬 바이에른뮌헨 감독이 패배 직후 플로렌티노 페레스 레알마드리드 회장을 만나자 즉시 사회생활에 들어갔다.
9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3-2024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4강 2차전에서 레알마드리드가 바이에른에 2-1 승리를 거뒀다. 바이에른 수비수 김민재는 후반 교체투입됐다.
앞선 1차전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한 레알이 1승 1무로 결승에 올랐다. 레알은 6월 2일 영국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보루시아도르트문트를 만나게 된다.
방송인 아드리아노 델몬테가 포착해 소셜미디어(SNS) X(구 트위터)에 공유한 영상을 보면, 투헬 감독은 경기 후 공동취재구역으로 나오기 전 지나가는 페레스 회장을 붙잡고 인사를 건냈다. 방긋 웃는 투헬 감독이 적극적으로 다가가 안아주자 페레스 회장도 웃는 얼굴로 화답하며 짧은 대화를 나눴다.
투헬 감독은 레알 및 페레스 회장과 직접적인 인연은 없다. 그러나 바이에른 감독직에서 이달을 끝으로 물러날 예정이고, 앞으로 독일 아닌 타국에서 감독 생활을 이어갈 생각으로 알려졌다. 투헬 감독의 경력이 잘 풀릴 경우, 페레스 회장은 미래의 고용주가 될 수 있는 인물이다.
한편 투헬 감독은 "상처로 남을 패배다. 회복에 시간이 걸릴 것이다"라고 아쉬움을 밝히며 "부상이 너무 많았고 근육경련도 너무 많이 일어났다. 공격진 4명을 모두 잃지 않았나"라는 말로 선수들 컨디션을 패인으로 꼽았다.
맹활약하다 동점골 실점 상황에서 실수 한 번을 저지른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에 대해서는 "오늘 걸출한 선방들을 보여줬다. 실점 상황은 그가 100년에 한 번 할까말까한 실수였다"고 옹호했다.
바이에른은 경기 종료 직전 마테이스 더리흐트의 동점골로 기사회생하는 듯 보였지만 오프사이드 선언으로 득점이 취소됐는데, 오프사이드 여부를 떠나 주심이 반칙을 너무 일찍 선언한 건 판정 원칙에 맞지 않는 잘못된 행위였다. 투헬 감독은 이에 대해 "완전 재앙이었다. 레알의 역전골 상황에서는 플레이를 진행시키지 않았나. 규정에 따르면 분명 상황이 이어져야 했다. 첫 번째 실책은 부심, 두 번째 실책은 주심이 저질렀다"고 강하게 질타했다.
사진= 아드리아노 델몬테 X(구 트위터)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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