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쑤 좋다” … 진해 해군교육사, 어버이날 지역 어르신에 ‘군악 연주’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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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해 해군교육사령부가 8일 어버이날을 맞아 지역 어르신을 위한 군악 연주회를 열었다.
군악 연주회는 해군교육사 군악대 캄보밴드와 국악대 장병 18명이 꾸몄다.
교육사 군악대장 김지웅 대위(진)는 "지역 사회와 유대감을 강화하고 지역민 사랑에 보답하고자 준비한 오늘 공연이 어르신들에게 잊지 못할 특별한 선물이 됐길 바란다"며 "지역민에게 사랑받는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공연 활동을 통해 국민과 상생하는 해군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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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해 해군교육사령부가 8일 어버이날을 맞아 지역 어르신을 위한 군악 연주회를 열었다.
이날 오전 창원시 마산회원구 석전동 근주공원에서 마련된 공연장엔 마산회원노인종합복지관 어르신과 직원 등 600여명이 속속 자리했다.
군악 연주회는 해군교육사 군악대 캄보밴드와 국악대 장병 18명이 꾸몄다.
이들은 사물놀이 공연은 물론 ‘진또배기’, ‘막걸리 한잔’ 등 어르신들이 선호하는 15곡을 1시간가량 무대에서 선보였다.
연주 막바지에는 모든 연주자가 ‘어머니의 마음’과 ‘어머님 은혜’를 연주해 어버이날 기념 공연의 의미를 더했다.
공연 중간에는 해군 관련 문제를 제시해 정답자에게 해군 기념품을 증정했으며 어르신 대상 노래자랑을 개최해 ‘참석만 하는 행사’에서 ‘참여하는 행사’로 만들었다.
정응석 복지관장은 “해군 장병들 덕분에 우리 어르신들이 손주들을 만난 듯 기뻐하면서 공연을 즐겼다”며 “먼 거리까지 직접 찾아와 어르신들만의 특별한 공연을 선물해 줘서 정말 고맙다”라고 말했다.
남승민 일병은 “어버이날에 부모님을 뵈러 가진 못했지만, 고향에 계신 할아버지, 할머니, 부모님을 떠올리며 그리움과 감사함을 담아 연주했다”며 “공연을 관람하는 분들에게 행복을 전할 수 있는 보람된 시간이었다”고 했다.
교육사 군악대장 김지웅 대위(진)는 “지역 사회와 유대감을 강화하고 지역민 사랑에 보답하고자 준비한 오늘 공연이 어르신들에게 잊지 못할 특별한 선물이 됐길 바란다”며 “지역민에게 사랑받는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공연 활동을 통해 국민과 상생하는 해군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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