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잉생산 우려" 의식했나…中 배터리 생산 속도 조절 추진

정현진 2024. 5. 8. 20:4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이 배터리 생산 속도를 조절에 나섰다.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중국의 과잉생산에 대한 우려가 나오는 상황에서 중국의 이러한 대응이 업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이에 대해 블룸버그는 유럽과 미국의 과잉생산 주장에 대응해 배터리 산업의 급격한 확장을 늦추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중국 배터리 산업은 미국과 유럽의 주요 공격 대상 중 하나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시진핑 유럽 순방 중 초안 발표에 눈길

중국이 배터리 생산 속도를 조절에 나섰다.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중국의 과잉생산에 대한 우려가 나오는 상황에서 중국의 이러한 대응이 업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8일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는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리튬배터리 업계 표준 조건과 공시 관리 방법 초안을 공개하고 의견 수렴에 나섰다.

초안에는 관련 기업이 단순히 생산 능력을 확대하는 제조 프로젝트를 줄이고 기술 혁신을 강화하면서 제품 품질을 개선, 생산 비용을 절감하도록 유도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 리튬 전지의 에너지 밀도와 기타 표준 배터리 규격에 대해서도 최저 기준을 제시했다.

이번 중국 정부의 초안 공개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유럽 순방 기간에 나왔다. 이에 대해 블룸버그는 유럽과 미국의 과잉생산 주장에 대응해 배터리 산업의 급격한 확장을 늦추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중국 배터리 산업은 미국과 유럽의 주요 공격 대상 중 하나였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