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관'이지만 개인 수상은 확실... 케인, 레알전서 '전설' 루니와 타이 기록+득점왕 동시 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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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이 레알마드리드를 상대로 첫 유럽 대항전 득점왕과 기록 경신을 동시에 노린다.
축구 통계 매체 '옵타'는 케인이 1골만 추가하면 웨인 루니와 함께 챔피언스리그 잉글랜드 선수 최다골 기록 타이를 이룬다고 전했다.
케인은 선수 생활 내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득점왕 3회,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골든부트 등 수많은 개인상을 수집했지만 한 번도 우승 트로피를 들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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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해리 케인이 레알마드리드를 상대로 첫 유럽 대항전 득점왕과 기록 경신을 동시에 노린다.
9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레알마드리드와 바이에른뮌헨의 2023-20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2차전이 열린다. 1차전에서 양 팀은 2-2 무승부를 거두며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올 시즌 토트넘훗스퍼를 떠나 바이에른으로 이적한 케인은 여전한 득점력을 과시해왔다. 리그에서 36골을 터뜨리며 2위 세루 기라시(슈투트가르트)를 11골차로 따돌리고 득점왕을 예약했다. 리그 2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로베르토 레반도스프키의 2020-2021시즌 분데스리가 단일시즌 최다골(41골) 기록에 도전한다.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득점왕 수상이 유력하다. 케인은 조별리그부터 11경기를 치르며 8골을 넣어 킬리안 음바페(파리생제르맹)과 함께 대회 공동 득점 선두에 올라있다. 그러나 음바페는 보루시아도르트문트전 패배로 먼저 탈락했다. 케인이 1골만 더 추가하면 단독 득점 선두로 올라서게 된다. 6골로 나란히 득점 3위인 앙투안 그리즈만(아틀레티코마드리드), 엘링 홀란(맨체스터시티)은 이미 대회에서 탈락했다. 5골씩 넣은 호드리구와 비니시우스만 케인의 득점왕 도전을 저지할 수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축구 통계 매체 '옵타'는 케인이 1골만 추가하면 웨인 루니와 함께 챔피언스리그 잉글랜드 선수 최다골 기록 타이를 이룬다고 전했다. 케인은 이미 챔피언스리그 공격 포인트 11개로 단일 시즌 가장 많은 골에 관여한 영국인이 됐다.
최근 골 감각에 문제도 없다. 케인은 우니온 베를린과 리그 30라운드부터 4경기 연속골을 기록 중이다. 지난 레알전에서도 페널티킥으로 역전골을 터뜨렸고, 이어진 슈투트가르트전에서도 득점포를 가동했다.
케인은 결과를 떠나 레알전에서 새로운 개인 기록들을 세울 수 있다. 그러나 역시 1순위 목표는 챔피언스리그 우승이다. 케인은 선수 생활 내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득점왕 3회,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골든부트 등 수많은 개인상을 수집했지만 한 번도 우승 트로피를 들지 못했다. 밥 먹듯 우승하던 바이에른도 이번 시즌 바이어04레버쿠젠에 밀려 리그 우승에 실패했고, 국내 컵 대회에서 탈락했다. 그렇게 케인의 '무관 저주'는 이어졌다.
마지막으로 남은 게 챔피언스리그다. 그러나 레알을 넘고 결승으로 가는 건 쉽진 않다. '옵타'는 바이에른이 레알전에서 승리할 확률을 26.6%로 계산했고, 결승행 확률도 32.6%에 그쳤다. 바이에른의 우승 확률은 17.1%였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바이에른뮌헨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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